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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野松        
작성일 2005-05-25 (수) 00:12
ㆍ조회: 83  
崔致遠의 漢詩 4首
 

▶ 崔致遠_1蜀葵花 2題雲峰寺

1. 蜀葵花(촉규화) - 접시꽃


寂寞荒田側(적막황전측) 

적막하고 거친 밭가에

繁花壓柔枝(번화압유기) 

탐스런 꽃이 부드러운 가지 눌렀네

香經梅雨歇(향경매우헐) 

장마비 그치자 향기 날리고

影帶麥風歌(영대맥풍가) 

보릿바람에 꽃 그림자 길게 드리우네


車馬誰見賞(거마수견상) 

수레와 말 탄자들 그 누가 와서 보리

蜂蝶徒相窺(봉접주상규) 

벌 나비만 부질없이 기웃 거리네

自慙生地賤(자참생지천) 

부끄럽구나! 이 천한 땅에 태어나

堪恨人棄遺(감한인기유) 

세상에서 버림받아도 참고 견딘다.


2. 題雲峰寺(제운봉사) - 운봉사


捫葛上雲峰(문갈상운봉) 

칡넝쿨 부여잡고 운봉사에 올라

平觀世界空(평관세계공) 

수평으로 보이는 세상은 텅 비었다

天山分掌上(천산분장상) 

온 산은 한 뼘 손바닥 위에서 나눠어지고

萬事豁胸中(만사활흉중) 

만사가 가슴속에서 후련하다


塔影日邊雪(탑영일변설) 

탑 그림자 대낮의 雪처럼 희고

松聲天畔風(송성천반풍) 

소나무에서 들리는 소리, 하늘가의 바람이네

煙霞應笑我(연하응소아) 

연기와 노을속의 그대, 응당 나를 비웃으리

回步入塵籠(회보입진롱) 

발걸음 돌려 속세로 돌아가는 나를

작자 : 최치원(崔致遠-857~?)

경주최씨(慶州崔氏)의 始祖. 자 고운(孤雲)·해운(海雲). 869년(경문왕 9)

13세로 唐나라에 留學하고, 874년 科擧에 及第, 文章家로서 이름을 떨쳤다.

885년 歸國, 侍讀 兼 한림학사(侍讀兼翰林學士) 수병부시랑(守兵部侍郞)

서서감지사(瑞書監知事)가 되었으나, 894年 시무책(時務策) 10여 조(條)를

眞聖女王에게 上疏, 紊亂한 國政을 痛嘆하고 外職을 自請, 대산(大山) 등지의

태수(太守)를 지낸 후 아찬(阿飡)이 되었다.

그 후 官職을 내놓고 亂世를 悲觀, 各地를 流浪하다가 가야산(伽倻山)

해인사(海印寺)에서 餘生을 마쳤다.

1. 杜鵑(두견) - 진달래


石罅根危葉易乾(석하근위엽이곤) 

돌사이 뿌리 박혀 잎 마르기 쉽고

風霜偏覺見摧殘(풍설편각견최잔) 

바람서리에 자칫하면 꺽이고 상하네

已饒野菊誇秋艶(이요야국과추염) 

가을 자태 자랑하는 들국화는 두고라도

應羨巖松保歲寒(응선암송보세한) 

언덕 추위에도 끄떡않는 소나무가 부러워라


可惜含芳臨碧海(가석함방임벽해) 

가여워라 고운 빛깔로 바닷가에 섰건만

誰能利殖到朱欄(수능리식도주란) 

어느 누가 좋은 집 난간에다 옮겨 심을까

與凡草木還殊品(여범초목환수품) 

여늬 초목과는 아무래도 다르련만

只恐樵夫一例看(지공초부일례간) 

지나가는 나뭇꾼이나 한번 쳐다봐줄는지


2. 冬日遊山寺(동일유산사) - 겨울 산사에 노닐며


暫遊禪室思依依(잠유선실사의의) 

잠시 선방에 쉬니 갖은 생각 솟아나고

爲愛溪山似此稀(위애계산사차희) 

산과 시내가 보기 드물게 고아라

勝境唯愁無計住(승경유수무계주) 

좋은 경치에 오래 머물지 못함이 슬퍼

閑吟不覺有家歸(한음부각유가귀) 

조용한 시 읊으며 돌아갈 집도 잊네


僧尋泉脈敲氷汲(승심천맥고빙급) 

스님은 샘물 찾아 먹을 물 길어내고

鶴起松梢擺雪飛(학기송초파설비) 

학은 오갈 때마다 솔 위의 눈을 날리네

曾接陶公詩酒興(증접도공시주흥) 

일찍 시와 술 벗삼던 도연명을 알았더라면

世途名利已忘機(세도명리이망기) 

세상의 명리 모두 잊었을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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