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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상영        
작성일 2005-08-29 (월)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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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07  
우리 나라의 전통혼인례 절차

15. 우리 나라의 전통혼인례 절차

 

1) 혼인의 조건

 

혼인할 남자는 동성동본(同姓同本)이 아니어야 한다: 우리 나라는 옛날부터

  동성동본간의 혼인을 금지했고, 이는 어길 수 없는 혼인윤리(婚姻倫理)이다.

남자 18세, 여자 16세 이상이어야 한다:혼인은 남녀가 몸을 합하는 것인데

  남녀가 몸을 합하려면 남자는 18세 여자는 16세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근친의 상중(喪中)이어서는 안 된다:혼인은 즐거운 일이므로 슬픔에 젖어

  근신하는 기간에는 혼인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4촌 이내 근친의 상복을 입은

  기간에는 혼인하지 않았다.

 

2) 혼담(婚談)

 

중매로 만났든 직장이나 동창관계로 직접 만났든 혼인해도 괜찮겠다고 생각되면 부모에게 말한다.

 

3) 청혼(請婚)

 

남자측의 어른(아버지)은 여자측의 어른에게 청혼서를 보낸다. 청혼서는 두꺼운 종이에 붓으로 쓴다.

 

가. 청혼서 한문서식:본관·성명·계절·관계·연월일 등은 사실대로 쓴다.

 

"金海 金敬培 尊座下

全州 李吉純 拜上

伏維孟春之際

尊體候 以時萬重 仰素區區之至 僕之長子 容九 年及可冠 尙無合處 近聞

尊宅閨養 淑哲云 看審果然 敢請使結 奏晋之誼 若許納則 寒門慶辛 伏維

尊照 謹拜上狀

檀君紀元 4330年 2月 10日"

 

나. 청혼서 한글서식

"金海 金敏培 尊座下

全州 李吉純 拜上"

엎드려 여쭙건대 화창한 봄철에 선생님 기력강녕하신지 우러러 궁금하옵니다. 저의 큰아들 容九는 장가들 나이가 되었으나 아직 마땅한 곳이 없더니 요사이 듣자오니 선생님댁의 따님께서 훌륭하다 하옵고 만나보았더니 또한 그랬습니다. 감히 사돈의 의를 맺을 것을 청하오니 만일 허락하신다면 저희집의 경사이겠나이다. 엎드려 선생님께서 살피시기를 바라오며 삼가 글월을 올리나이다.

단군기원4330년 2월 10일"

봉투서식

앞면 : 上狀

金海 金敬培 尊宅 下執事

뒷면 : 全州 李吉純 拜上

 

청혼서에는 신랑될 낭자의 호적등본과 건강진단서를 함께 넣는다.

 

다. 허혼(許婚)

 

남자측의 청혼서를 받은 여자측에서는 다른 의사가 없으면 혼인을 승낙하는 허혼서를 보낸다. 허혼서는 두꺼운 종이에 붓으로 쓴다. 허혼서 한문서식:본관·성명·계절·관계·연월일 등은 사실대로 쓴다.

 

"全州 李吉純 尊座下

金海 金敬培 拜上

伏維孟春之際

尊體候 動止萬重 仰慰區區之至 僕之次女 玉順之親事 不鄙寒陋

如是勤勸 敢不聽從 若采納則 鄙門慶幸 餘不備伏惟

尊照 謹拜上狀

檀君紀元 4330年 3月 10日"

 

허혼서 한글서식

"全州 李吉純 尊座下

金海 金敬培 拜上"

엎드려 회답해 여쭙건대 따스한 봄철에 선생님께서 기력 좋으신 듯 우러러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저의 둘째딸 옥순의 혼인에 대해 저희의 누추함을 낫보지 않으시고 이토록 권하시니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채택해 주신다면 저희집의 경사이겠나이다. 다 갖추지 못하옵고 엎드려 선생님께서 살피시기를 바라오며 삼가 글월을 올리나이다.

단군기원 4330년 3월 10일"

봉투서식

앞면 : 上狀

全州 李吉純 尊宅 下執事

뒷면 : 金海 金敬培 拜上

 

허혼서에는 신부될 규수의 호적등본과 건강진단서를 함께 넣는다.

 

라. 불허(不許)

 

남자측의 청혼서를 받은 여자측에서 혼인을 승낙할 의사가 없으면 청혼서를 정중히 돌려 보낸다. 여자측의 허혼서를 받은 남자측에서 특별한 사정으로 혼인할 수 없으면 허혼서를 정중히 돌려 보내고, 허혼서를 돌려 받은 여자측에서 남자측이 보냈던 청혼서를 돌려 보낸다.

 

4) 납채(納采)

 

남자측이 청혼했고 여자측이 허혼했으니까 정혼(定婚·約婚)을 해야 하는데 정혼절차가 납채로서 남자측에서 여자를 며느리로 채택한다는 뜻을 여자측에 보내는 절차이다.

 

가. 사주(四柱)

 

남자의 생년·생월·생일·생시를 네 기둥이라는 뜻으로 사주라 한다. 옛날에는 네 기둥을 간지(干支)로 두 자씩 썼기 때문에 여덟자가 되어 사주팔자(四柱八字)라고 한다. 사주는 두꺼운 한지에 붓으로 쓴다. 사주를 5칸으로 접어 봉투에 넣으나 봉하지는 않는다. 사주봉투를 청홍(靑紅) 겹보로 싸는데 홍색이 밖으로 나오게 싸고, 중간부분을 청홍색실로 나비 매듭해 묶는다.

 

나. 납채서(納采書)

 

사주를 보내는 납채에는 납채한다는 취지의 편지인 납채서를 함께 보낸다. 납채서는 두꺼운 종이에 붓으로 쓴다.

 

납채서 한문서식

 

"金海 金敬培 尊座下

全州 李吉純 再拜

伏承

尊慈 下鄙寒微 曲從婚議 許以 令愛序 次玉順孃 室 僕之長子容九

玆有先人之體 納采之義 敢請 奠雁日時

尊慈俯賜 金監念不宣

檀君紀元 4330年 4月 10日

 

청혼서 한글서식

"金海 金敏培 尊座下

全州 李吉純 拜上"

엎드려 여쭙건대 화창한 봄철에 선생님 기력 강녕하신지 우러러 궁금하옵니다. 저의 큰아들 容九는 장가들 나이가 되었으나 마땅한 곳이 없더니 선생님 댁의 따님께서 훌륭하다 하옵고 만나보았더니 또한 그랬습니다. 이제 사돈의 의를 맺을 것을 허락하여주시니 저희집의 큰 경사이옵니다. 엎드려 선생님께서 살피시기를 바라오며 삼가 글월을 올리나이다.

단군기원 4225년 2월 10일"

봉투서식

앞면 : 上狀

金海 金敬培 尊宅 下執事

뒷면 : 全州 李吉純 拜上

 

다. 남자측 고우사당(告于祠堂)

 

조상에게 아뢴다. 절차는 제례(祭禮)의 차례(茶禮) 지내는 상차림과 절차에 의한다. 다만 소탁(小卓)위에 사주를 올려놓고, 정저(正箸)를 한 다음에 축문을 읽는 것이 다르다. 상차림은 술 과실 포만 간략하게 차려도 된다.

 

남자측 납채축문 한문서식

"維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歲次丁丑 四月己卯朔 十日戊子 後孫 吉純敢昭告干

顯先祖考府君 諸神位 顯先祖 諸神位 吉純之長子容九 年旣長成 未有伉儷 已議婚娶

金海金敬培之次女 今日納采 不勝感愴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남자측 납채축문한글서식

"단군기원 4330년 4월 10일에 후손 吉純은

선조할아버님 여러 신위와 선조할머님 여러 신위 앞에 감히 아뢰나이다. 吉純의 큰아들 容九는 벌써 자랐으나 배필을 얻지 못했더니 이미 金海金敬培의 둘째딸에게 장가들어 아내삼기로 의논이 되어 오늘 채택의 예를 거행함에 있어서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감개가 무량하나이다. 삼가 술과 과실을 차려 공경을 다해 아뢰나이다.

 

라. 납채의식(納采儀式)

 

우편이나 사람을 시켜 보내기도 한다. 납채가 정혼(약혼) 절차이므로 양가의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주고 받기도 한다. 양가의 어른이 직접 주고 받을 때는 장소 준비를 여자측에서 한다. 남자측과 여자측이 마주앉아 남자측에서 여자측에 납채서를 먼저 주면 여자측에서는 납채서를 받아 펼쳐서 읽는다. 이어서 남자측이 사주를 주면 여자측이 펼쳐서 확인한 다음 간수한다. 만일 정혼의 징표로 준비한 물건이 있으면 남녀가 교환한다. 이어서 준비된 다과를 먹으며 혼인준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마. 여자측 고우사당

 

여자측에서도 조상의 위패를 모신 사당에 아뢴다. 모든 방법은 남자측과 같으나 축문의 내용만 달리 쓴다.

 

여자측 납채축문 한문서식

"維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歲次丁丑 四月己卯朔 十日戊子 後孫 敬培敢昭告干

顯先祖 考府君 諸神位顯先祖 諸神位 敬培之次女玉順長 年漸妙成 已許嫁嫡

全州李吉純之長子 今日采納 不勝感愴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여자측 납채축문 한글서식

"단군기원 4330년 4월 10일에 후손 敬培는선조할아버님 여러 신위와 선조할머님 여러 신위 앞에 감히 아뢰나이다. 敬培의 둘째딸 玉順은 어여삐 자라서 이미 全州李吉純의 큰아들 容九에게 시집가기로 허락했더니 오늘 채택을 받으매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감개가 무량하나이다. 삼가 술과 과실을 차려 공경을 다해 아뢰나이다."

 

5) 납기(納期)

 

납채를 하여 정혼했으니까 혼인 날짜를 정해야 할 것이다. 혼인 날짜를 정하는 택일(擇日)은 혼인 준비의 복잡함이나 생리현상 등으로 인하여 여자측에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여자측에서 택일해 남자측에 보내는 절차를 납기라 한다.

 

가. 택일(擇日)

 

옛날에는 기러기를 올린다는 뜻인 전안(奠雁)을 하는 시기를 간지(干支)로 썼었으나 현대는 혼인 일시를 숫자로 쓰고, 혼인 예식장소를 정확히 쓰는 것이 좋다. 혼인 예식 전에 납폐(納幣)를 하게 되므로 납폐일시와 장소도 써야 한다. 택일은 두꺼운 한지에 붓으로 쓴다. 택일을 5칸으로 접어 봉투에 넣으나 봉하지는 않는다. 택일 봉투를 청홍(靑紅) 겹보로 싸는데 청색이 밖으로 나오게 싸고, 중간부분을 청홍 색실로 나비 매듭해 묶는다.

 

나. 납기서(納期書)

 

택일을 보내는 납기에는 납기한다는 취지의 편지, 납기서를 함께 보낸다. 납기서는 납채서와 같은 종이에 붓으로 쓴다.

 

납기서 한문서식

"全州 李吉純 尊座下

金海 金敬培 再拜

伏承尊慈不棄寒陋 令胤容九君 作配 擇僕之次女玉順 弱息 愚 又不能敎

旣辱采擇 敢不拜從重蒙 請奠雁日時 別幅錄呈 伏惟 尊慈特賜 鑑念不宣

檀君紀元 4330年 4月 20日

 

납기서 한글서식

"全州 李吉純 尊座下

金海 金敬培 再拜

엎드려 다시 아뢰나이다. 선생님께서 사랑을 베푸시어 저희의 누추함을 버리지 않으시고 큰아드님 容九군의 배필로 저의 둘째달 玉順을 선택하셨습니다. 용렬한 터에 또한 가르치지 못하였으나 이미 채택하심을 입었으니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듭 혼인날짜를 청하시니 따로 적어 올리나이다. 선생님께서 어여삐 여기사 살피시기를 바라오며 다 펴지 못하나이다.

단군기원 4330년 4월 20일"

봉투서식

앞면 : 上狀

全州 李吉純 尊宅 下執事

뒷면 : 金海 金敬培 再拜

 

여자측 고우사당(告于祠堂)

 

조상에게 아뢴다. 절차와 차림은 납채때와 같다. 다만 소탁 위에 택일을 올려놓으며 축문의 내용이 다르다.

 

여자측 납기축문 한문서식

"維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歲次丁丑 四月己仰朔 二十日戊戌 後孫 敬培敢昭告于

顯先祖考府君 諸神位顯先祖 諸神位 敬培之次女玉順 旣納 全州李吉純之長子

采擇之禮 今行納期 不勝感愴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여자측 납기축문 한글서식

"단군기원 4330년 4월 20일에 후손 敬培는 선조할아버님 여러 신위와 선조할머님 여러 신위 앞에 감히 아뢰나이다. 敬培의 둘째딸 玉順은 이미 全州李吉純의 큰아들 容九에게서 채택의 예를 받았기에 오늘 납기의 예를 행하려하매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감개가 무량하나이다. 삼가 술과 과실을 차려 공경을 다해 아뢰나이다."

 

다. 납기의식(納期儀式)

 

남자측에서 여자측에 납채를 보낼때와 같다. 만일 양가 가족이 직접 만나서 주고 받으려면 장소의 준비는 남자측이 한다.

 

남자측 고우사당

 

남자측에서도 조상에게 아뢴다. 절차와 차림은 여자측과 같으나 축문의 내용이 다르다.

 

남자측 납기축문 한문서식

"維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 歲次丁丑 四月己卯朔 二十日 戊戌 後孫 吉純敢昭告于

顯先祖考府君 諸神位 顯先祖 諸神位 吉純之長子容九 旣行 金海金敬培次女玉順

采擇之禮 今日納期 不勝感愴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남자측 납기축문 한글서식

"단군기원 4330년 4월 20일에 후손 吉純은 선조할아버님 여러 신위와 선조할머님 여러 신위 앞에 감히 아뢰나이다. 吉純의 큰아들 容九는 이미 金海金敬培의 둘째딸 玉順에게 채택의 예를 행했더니 오늘 혼인 날자를 정해 받으매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감개가 무량하나이다. 삼가 술과 과실을 차려 공경을 다해 아뢰나이다."

 

6) 납폐(納幣)

 

납폐란 여자측에 예물을 보내는 절차이다. 예서(禮書)에 "선비는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여자선비(女士)인 규수가 움직이게 하려면 예물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요사이 "함을 판다"면서 시끄럽게 하는 폐풍이 있는데 납폐의 뜻을 몰라서라 하겠다.

 

가. 납폐의 준비

 

납폐그릇인 함에 넣는 예물은 신부의 옷감으로 하는데, 그것을 채단(綵緞)이라 한다. 채단은 청단과 홍단으로 하는데 합해서 "많아도 10끝을 넘지 않고 적어도 2끝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채단의 포장은 청단은 홍색종이로 싸고 홍단은 청색종이로 싸서 각각 중간을 청홍실로 나비매듭한다. 함안에 흰종이를 깔고 청단과 홍단을 넣은 다음 흰종이로 덮고 그 위에 납폐의 종류와 수량을 적은 물목기(物目記)를 적어서 놓는다. 함은 청홍겹보를 싸는데 홍색이 밖으로 나오게 하고 매듭에는 '謹封'이라 쓴 봉함지를 끼운다. 무명 1필로 멜끈을 만들어 묶는다.

 

나. 납폐서·혼서(納幣書·婚書)

 

남자측 어른이 여자측 어른에게 예물을 보낸다는 취지의 편지를 쓰는데 그것이 납폐서이고 혼서지라고도 한다. 납폐서는 두꺼운 종이에 붓으로 써서 봉투에 넣는데, 봉투는 아래와 위를 틔우고 상·중·하 세 곳에 '謹封'이라 쓴 봉함지를 끼운다.

 

납폐서 한글서식

"金海金敬培 尊座下

全州 李吉純 再拜

 

때는 초여름이온데 선생님께서 기력 안녕하오신지요? 저의 큰아들 容九는 나이가 들었으나 아직 배필이 없더니 둘째따님 玉順양을 아내로 허락해 주심을 받자왔습니다. 이에 옛 예절을 따라 삼가 납폐의 의식을 행하옵니다. 다 갖추지 못하옵고 엎드려 선생님께서 굽어 살피시기를 바라오며 삼가 절하면서 글월을 올리나이다.

단군기원 4330년 5월 19일

 

납폐서 봉투를 청홍겹보로 홍색이 밖으로 나오게 싸고, 더러는 다른 상자에 넣어서 겹보로 싸기도 한다.

 

다. 남자측 고우사당

 

조상에게 아뢴다. 절차와 차림은 납채때와 같다. 다만 소탁위에 납폐함을 올려놓으며 축문의 내용이 다르다.

 

남자측 납폐축문 한문서식

"維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 歲次丁丑 五月 戊申朔 十九日 丙寅 後孫 吉純敢昭告于

顯先祖考府君 諸伸位 顯先祖 諸神位 吉純之長子容九 已聘 金海金敬培之次女 許諾爲婦

今行納幣之儀 不勝 感愴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남자측 납폐축문 한글서식

"단군기원 4330년 5월 19일에 후손 吉純은 선조할아버님 여러 신위와 선조할머님 여러 신위 앞에 감히 아뢰나이다. 吉純의 큰아들 容九는 이미 金海金敬培의 둘째 딸을 맞아 아내삼기로 허락하였기 오늘 납폐의 의식을 행하려 하매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감개가 무량하나이다. 삼가 술과 과실을 차려 공경을 다해 아뢰나이다."

 

라. 납폐의식(納幣儀式)

 

남자측에서는 예절을 아는 친척중에서 집사(執事)가 되어 납폐서를 받들고, 다른 한 사람이 함부(函夫)가 되어 함을 진다. 남자측의 어른에게서 납폐의식에 대한 교훈을 받고, 절하고 떠난다. 여자측에서는 납폐받을 장소를 꾸미고 기다린다. 여자측에서는 대문을 열어놓고 집사가 문앞 동쪽에 서서 기다린다. 남자측에서 도착하면 안으로 인도해 정한 자리에 선다. 서쪽의 남자측 집사가 동쪽의 여자측 집사에게 납폐서를 두 손으로 준다. 여자측 집사가 두 손으로 받아 상자를 열고(보자기를 풀고) 납폐서를 여자측 어른에게 받들어 올린다. 여자측 어른이 납폐서를 읽어 확인하고, 다시 여자측 집사에서 납폐서를 주면 집사가 원래와 같이 싼다. 여자측 어른이 선언한다. "오시느라 수고했습니다. 이제 납폐를 받겠습니다. "여자측 집사가 서쪽으로 옮겨 함부의 남쪽에 서고, 함부는 돌아선다. 양측 집사가 협력해 함을 봉채(奉綵) 떡시루위에 올려 놓는다. 양측 집사와 함부는 상의 남쪽으로 옮겨 선다. 여자측 어른이 동쪽의 자리 위로 옮겨 서쪽을 향해 두 번 절한다. 여자측 집사는 남자측 집사와 함부를 다른 방으로 인도해 대접한다. 여자측 어른은 함을 사당으로 옮겨 서쪽을 향해 두 번 절한다. 함을 안방으로 옮겨 여자의 어머니가 함을 열고, 손을 넣어 채단을 꺼낸다.(이때 홍단이 먼저 나오면 첫아들, 청단이 먼저 나오면 첫딸을 낳는다는 속설(俗說)이 전해 진다.) 여자측 어른이 남자측 집사와 함부에게 물건이나 돈으로 사례(謝禮) 하기도 한다. 남자측 집사와 함부는 돌아간다.

 

마. 여자측 고우사당

 

여자측에서도 조상에게 아뢴다. 절차와 상차림은 남자측과 같다. 다만 축문의 내용만 다르다.

 

여자측 납폐축문 한문서식

"維檀君紀元 四千三百三十年 歲次丁丑 五月 戊申朔 十九日 丙寅 後孫 敬培敢昭告于

顯先祖考府君 諸神位 顯先祖 諸神位 敬培之次女玉順 已定 全州李吉純之長子室爲婦

今行幣衲之儀 不勝感愴 謹以 酒果用伸 虔告謹告"

 

여자측 납폐축문 한글서식

"단군기원 4330년 5월 19일에 후손 敬培는선조할아버님 여러 신위와 선조할머님 여러 신위 앞에 감히 아뢰나이다. 敬培의 둘째딸 玉順은 이미 全州李吉純의 큰아들에게 시집가서 아내되기로 정하였더니 이제 폐백을 받는 의식을 행하매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감개가 무량하나이다. 삼가 술과 과실을 차려 공경을 다해 아뢰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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