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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마        
작성일 2007-09-08 (토) 21:26
ㆍ조회: 504  
운 명(5)
호가  호위

어느 날  우리  반에  낯선  친구  하나가  나타났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 친구는  나타나자  마자  , 제가  반의  왕초  노릇을  하려  들었고  다른  친구들은
이  친구의  눈치를  보기에  바빴다.

이  친구는  옷이  우리와  같은  무명옷이  아니고  사지 옷(나중에야  안 일)으로  
쫙  빼 입었고  신발도  우리들은  검정  고무신인데  반짝 반짝  빛나는  구두를  신었고
우리들은  책보에  책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이  친구는  가죽가방을  메고  다녔다.

한마디로  우리와는  전혀  다른  별세계에서  온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친구가  너무  건방지고  안하무인으로  아무에게나  이래라  저래라
시키고  제 말을  듣지  않으면  때리기  일수였다.

도대체  이  친구  정체가  뭔지  다른  친구에게  물으니,  우리  면에  새로  부임해온
지서 주임의  아들  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아이들이  모두  이  친구  앞에서는
벌벌  기는  것이었다.

이거야  말로  "호가  호위".....

아니  제  아버지가  지서 주임이면  지서  주임이지,  제가  지서 주임인  것도  아니고
학급 친구들이  제  부하도  아닌데  이래라  저랴라  하며  깨리기까지  하는 건
눈꼴이  사나워  더  이상  그냥  봐 줄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친구가  나를  건드렸다.  그렇찮아도  벼르고  있던  참인데
이거야  제가  먼저  시비를  걸어왔으니  아주  잘됐다  싶었다.
마침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  이었기에  길에서  실컷  두들겨  패 주었다.
아주  속이  후련  했다.
옆에서  구경하던  친구들이  때리는  나  보다도  더  좋아서  야단이었다.

헌데  다음날  학교에서  돌아오는데  이  친구가  순경  하나를  데리고  길목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지나가려  하자  이  친구가  길을  막아서고,  순경이  
다가  오더니  다짜 고짜  따귀를  후려  갈겼다.  왜  때리느냐고  대들자
"이  쥐새ㄲ만한 게  까불어"  하며  또  때리는  것이었다.
나도  악이  받쳐  대들며  허벅지를  물어  뜯어 버렸다.  하지만  어찌  힘으로는
당할 수가  없어  공매를  한참  얻어맞고  말았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이  친구가  나를  흘끔  흘끔  쳐다 보기에,  쫒아가서  주먹을
들이대며  너  또  나한테  까불면  가만두지  않는다고  얼러 댔더니  슬금 글금  
뒷꽁무니를  빼고  달아나  버리더니,  다시는  나에게  시비를  붙지  않고  나만  보면
뒷걸음질을  쳤다.

이름아이콘 이수(怡樹)
2007-09-10 13:08
옛날 초등학교 시절에 제주도  00 0장 딸이 동창이었습니다. 어느날 반장을 맡았던 박모군이 그 애를 때렸는데 다음 날 그애 아버지 부하직원이 권총을 차고 교장실에 찾아와 박군을 불러냈습니다. 교장실에서 혼나고 돌아왔는데 어린아이 싸움에 권총까지 차고 왔으니 기가 찰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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