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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10-14 (목) 19:24
ㆍ조회: 68  
고향길 차안에서
고속버스 몸을싣고 안경넘어 고향길은 
하늘빛 영롱함이 차창을 가로질러
눈시울이 따갑도록 가을빛이 시렵구나
지나가는 시선들이 산과들을 싸놓고
겹겹히 모아지는 산새들새 아름답다
산에는 카페드로 들에는 양탄자로
산들바람 산 허리 동여매어
단풍잎 뜰어질까 아쉬워 하고
오곡백과 알알이 영걸어서
풍년이 좋을시고
수확못한 곡식들은 언제모두 거두려나
대나무 울타리는 오는손님 반기는데
탱자나무 가지들은 도둑오나 염녀하네 
 
               달동네/이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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