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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10-31 (일) 11:45
ㆍ조회: 58  
가을도 이별하려나 보다


 


가을은 작별도 멋 있게 한다.

두 눈 동그라니 치뜨고 달려든

아기여름 무르익어

안팍 영글어 토실토실 알밤이 되고

에미 입 속에 든 사탕 꺼내먹듯

철없이 뗑깡만 놓던 가을님의 풍만한 젖가슴

산 등성이마다

내보여도 싫지 않은지

부끄러움도 수줍음도 내던진지 오래일거다.

색색옷 입고, 민속 춤추고

님의모유는 더 풍성하여

곧곧마다 골짝이마다 찾아드는 새소리

산울림에 꽹과리소리 한층 더 높다.

따스한 봄님 뱃 속에서

탯줄을 입에 물고 태어나

무엇이든 배불리 혼자 먹어

욕심만 키우는 줄 알았더니

훌훌 옷 벗어 버리려함은 살풀이 무용수가 되어

곱디곱게 속 살 보일까

두려웁지 않더이다

고백하려는가?

오늘도 우리네들에게

무엇을 더 보여 주려는지

풍악을 더 울려라

바람아 더 불어라

살이 메워지도록 눈물겨워 할 님에게

걸친 옷 마저 다 벗어 던지고

유유히 멋있게 작별하려 하는가.

아주 더 멋있게 놀다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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