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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성
작성일 2008-04-01 (화) 22:48
ㆍ조회: 732  
지금도 심란함니다.
세상 에서 재미 없는 이야기 중에 군대 에서 공차던 이야기 라는데,
제가 군복무중  가장 심란한 일을 회상 함니다.
월남에서 귀국하여 무장공비들이  침투하여 11사단 예하병력들이 동해 경비를 할때 인데 ,
대대 본부 중대 1종계를 보게 되였슴니다.
1종창고가 천막이니 엄청 어수선할때임니다
저한데 인계한 전임 하사는 신이나서 제대 고향앞 으로 갔슴니다
중대장님은 육사 반자를 끼신 대위님이신데 부임하신지 얼마 안되신
아주씩씩이 넘치신 분인데 성명은 잊었구요
어느날 일이 터젔슴니다 사단 병참부 소령님이 들이닥처 검열을 하시는데
이거 신기 하데요 가마니숫자는 맞는데 무게를 다니 무지 모자라
쉬운말로 걸렸 슴니다,
1종 책임은 중대장 이라는걸 그때 알았슴 니다.
얼마후 완전 군장 꾸리고 연대 출두 명령이 왔슴니다 그사나운 중대장과 같이,
옥계에서 강릉까지 기차로 갔는데 어떻게 갔는지....
표창 받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좌우지간 연대에 도착 신고를 하니
연병장 한구석에서 대기 하라 데요
태양이 웃는 그 아래에서 그이와 난 꼿꼿 장수 되여 언제 죽을낀가
얼마후 연대장님이 야단을 치시는데
탄피붙은 지휘봉으로 중대장님 만 찔러 대는데
전그만 혼절 하는줄 알았지요
얼마후 부대로 복귀 하기 위해 강릉역근처에서 깡소주를 뻘컥 뻘컥 드시던 ,그중대장님
그분이 이젠 그립군요
그리고 죄송했슴니다.
이름아이콘 백마
2008-04-02 08:55
이 전우님  그  심정  알만  합니다.
저도  군수장교도  해봤고  또  검열관도  해 봐서  아는데   말단 부대에서는  억울한  경우가  많지요...
왜냐  하면  상급  부대에서  쌀을  빼먹고  물부른쌀(덜 말린것)을  예하 부대로  내려  보내면  시간이  흘러  쌀이  마르면  무게가  많이  주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아도  창고에  장기  보관하면  쌀이  더  말라  무게가  줄게  마련  이랍니다.  그걸  모르면  아무  잘못도  없이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는  경우가  있지요...
더욱이  천막에  보관  했다면  과잉 건조되어  무게가  줄었을 것 입니다.
   
이름아이콘 소양강
2008-04-02 09:32
그렇습니다. 이제 그 원인을 찾으셨으니 너무 억울하니까 지금이라도 그 연대장 찾아서 그 원인 설명하여 지휘봉으로 배찔린것은 할수없지만 중대장과 전우님의 그 누명을 벗으셔야 합니다...그 연대장의 이름 알려주시면 주소및 연락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너무 중대중은 억울하고 전우님은 많이 쫄았겠네요...이호성전우님 그리고 백마님 건강을 빕니다.
   
이름아이콘 이호성
2008-04-02 21:54
백마님  목사님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요즘 정치인들 사고 치고는 판결문 마르기 전에 사면 받고 출마 하데요,
전 사면 받는데 너무 오래네요 ㅎ  건강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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