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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野松        
작성일 2005-03-14 (월) 11:58
ㆍ조회: 99  
애향시 6
 

 季節別로 하는일이 어디이것 뿐이던가

 봄가을에 하는일을 몇가지만 적어보면

 우렁줍고 올미케며 찔래꺽고 모메케고

 오디따고 딸기따서 淸酒부어 술담그고

 堤防川에 藥쑥뜯어 한줌두줌 역거달고

 감꽃주어 실에꼬혀 사들사들 골여먹고

 이산저산 헤메이며 桔梗케고 꿩알줍고

 버들피리 입에물고 날나리를 불며온다

 밀집끝을 골라짤라 여치집을 만든후에

 암수놈을 갈라넣고 상추잎을 넣어주면

 바쁜農夫 때맞추라 時間마다 울어주네

 萬山森林 푸를때에 山菜香菜 케로가서

 삽주두룹 고사리며 고비곰취 참나물과

 다래순에 고추대잎 취나물과 이밥초라

 다랭이도 가득하고 앞치마도 불룩하다

 이고지고 귀가하여 이웃分配 하여주고

 가을철에 콩익으면 牧童들이 모여앉자

 豆太가지 돌여가며 모닦불에 구어놓고

 알콩먼저 집어먹고 콩깍지를 까먹을제

 내앞자리 그냥두고 남의앞것 주워먹네

 콩서리를 하는대는 남의앞이 더굴다나

 논멜때의 農謠소리 그도또한 壯觀이며

 喪事時의 發喪이며 埋葬時의 喪輿소리

 애간장을 다녹이고 돈푼깨나 뜯어낸다

 많고많은 諸般事를 어찌모두 記錄할까

 紙面事情 能力不足 이것으로 끝을내며

 이故場에 出生하여 他關生活 벗님에게

 두손모아 빌고빌며 懇切하게 付託하니

 情들이고 情들인곳 꿈에라도 잊지말며

 永遠로록 사랑하고 자주자주 訪問하고

 眞勺村을 잊지말며 永遠토록 保存하세

                       - 끝-

 ※ 이 詩는  慶尙北道 醴泉郡 甘泉面 眞坪洞 眞勺이

    故鄕인 埜松(鄭東燮)이 出鄕40年時 故鄕을

    回想하며 지은것임.

                  - 野 松 -


회원 여러분 나는 내 고향을 무척 사랑 합니다.

회원여러분도 各者의 고향과 비교하시면서

感想해 보십시오...... 글이 길어서 罪悚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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