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ㆍ작성자 淸風明月
ㆍ작성일 2006-03-29 (수) 12:24
ㆍ조회: 136  
夫婦가 함께읽으면 좋은글!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521 들꽃보다 더 향기로운 전우이기에 5 이현태 2005-05-22 137
1520 이 여인은, 왜? 매를 맞고 있을까요??? 8 鄭定久 2004-12-03 137
1519 용서 2 허원조 2004-09-08 137
1518 Re..워싱톤 참전비 4 김하웅 2004-05-24 137
1517 이스트 섬 불가사의 이현태 2004-02-06 137
1516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1 이현태 2003-10-26 137
1515 옛날에 (화보) 1 이현태 2003-07-19 137
1514 Re...왜 그랬는지 난 알아네요 소양강 2006-10-10 136
1513 Re...저거 백사 아니래유 소양강 2006-10-03 136
1512 보트 피플(Boat People)이야기 김일근 2006-09-22 136
1511 Re..천사와 같은 백마부인을 보며 한일 2006-08-22 136
1510 자갈치시장, 8월10일 준공, 9월하순 재개장 김일근 2006-08-04 136
1509 夫婦가 함께읽으면 좋은글! 淸風明月 2006-03-29 136
1508 당신의 보는 시각 박동빈 2006-02-11 136
1507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 이고싶다 오동희 2006-01-18 136
1506 ┖─▶ 좋은정보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구함 2005-12-13 136
1505 인생명언 정동주 2005-11-25 136
1504 이런 사람이고 싶다. 3 손 동인 2005-09-19 136
1503 이열 치열입니더. 4 손 오공 2005-07-21 136
1502 사랑의 약속 영화 동영상 최상영 2005-06-29 136
1501 동의 보감이 주는 지혜 5 허원조 2004-08-14 136
1500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1 박동빈 2004-08-08 136
1499 일제징용 희생자 유족에 위로금 2천만원 지급 김일근 2006-09-12 135
1498 상사화에 담긴 마음 野松 2006-04-07 135
1497 술에 대한 지혜(智慧) 野松 2006-03-28 135
1,,,5152535455565758596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