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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5-08-09 (화) 20:32
ㆍ조회: 141  
여보시게 이글좀 보고가소


 
    여보시게 이 글좀 보고가소...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나 할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오줌 남의 손에 맏겨야 하니 그시절 당당하던 그모습 그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형제 내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형제 내식구 마다하는 일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뜨고 코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내몸도 내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형제 내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 이 글은 글쓴 작가님이 있으나 글쓴이 공개가 되지않아 작가 미상으로 올립니다. -달동네-


211.187.132.36 울산고엽제: 이현태 님 딱맞는말이네요 .병들고.늘자리에누으면 누가좋아라하겟노.
아이고 이험한세상에 늘약으로 생을유지하니까 .ㅎㅎ헉................../
전우들을 위하여 좋은글 올려주신거감사함니다. 건강하세요/ -[08/09-21:55]-
211.186.109.249 손 오공: 현태선배님의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갑니더.건강하시구요 부족한 점이 있드라도 잘좀 봐 주이소. -[08/0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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