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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09-02 (목) 09:57
ㆍ조회: 114  
박근혜의 인간모습
박근혜 "이승철 노래 들으면 힘든 문제 잊을 수 있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31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의 미니 홈페이지 100만 1번째 방문자인 권순호군(17 대입 검정고시 합격생)과 데이트를 즐겼다.

권군보다 먼저 분홍색 상의와 회색바지 차림으로 약속 장소인 신촌의 '민들레 영토'에 먼저 도착한 박 대표는 취재진들에게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내가 데이트를 하는데"라며 농담말로 이날 '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군이 자신의 친구인 송기(18)군과 박설빛나(18)양과 함께 도착하자 박 대표는 "검정고시를 보고 만나자고 했는데 검정고시는 잘쳤는지 궁금하다"며 인사말을 건넸고 권군은 "박 대표님 덕분에 검정고시를 잘 쳤다"면서 "박 대표님은 한나라당을 살리고 대단한 것 같다"고 답했다.

박 대표가 "소원이 뭐냐"고 묻자 권군이 "연예인 매니저다"라고 했으며, 이에 "연예인으로 나서도 될 것 같은데"라고 재차 박 대표가 질문을 하자 권군은 "원래 다른 사람들을 잘 챙겨준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박대표가 "머리가 복잡할 때 가수 이승철의 노래를 들으면 큰 힘이 된다. 힘든 문제를 잊을 수 있다"고 하자 권군이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머리 복잡할 때 가수 이승철 노래 들으면 큰 힘 된다"

박 대표는 권군과 만나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이야기도 건네 화제가 됐다. 박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22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공식적인 일을 해야 했다"면서 "청바지도 한 번 제대로 못 입어봤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엔 더욱 바쁘게 살았다"며 잠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박 대표는 권군의 친구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살다보면 친구처럼 소중한 게 없다. 서로 힘들 때마다 기댈 수 있는 만큼 영원히 우정을 지켜나갔으면 좋겠다"며 "나 역시 친구들이 있지만 남자친구들은 직장에 다니고 여자친구들은 시집을 가서 자주 만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를 떠난 박 대표는 가까운 보드게임 카페에 들러 권군 일행과 벽돌쌓기 게임의 일종인 '젠가'를 1시간 가량 즐겼다.

보드게임 카페에서 권군이 창밖을 가리키며 "저기 보이는 팥빙수전문점에 가본 적이 있으신가?" 묻자 박 대표와 권군 일행은 신촌의 한 팥빙수전문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대표를 알아본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을 찍고 악수를 청했다. 빙수와 쿠키를 주문하고 계산을 마친 박 대표는 빙수를 비비며 "비빔밥같아, 느낌이"라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싸이월드에 미니홈피를 만들게 된 동기를 묻자 "그 안에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싶어서 만들었다"며 "집에 가면 미니홈피부터 들려본다"면서 "호응이 좋아 역시 만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촌 거리를 얼마만에 활보하느냐 물었더니 "아주 오래됐다"며 "총선 때도 바쁘게 돌아다니고 그랬으니 꽤 오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가는 곳마다 악수를 청하는 모습에 지난 총선 때 아펐던 손은 다 나았냐고 묻자 "아직 낫지 안았다"고 답했다.

"사람 많이 만나고 싶어서 미니홈피 만들어, 만들기 잘했다"

권군이 숫기가 없어 박 대표와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한다는 말에 데이트 현장을 방문한 전여옥 대변인은 "아니, 대표에게"하며 깔깔 웃었다.

전 대변인은 박 대표와 권군 일행을 따라다니는 취재진과 당 관계자들의 행렬을 보며 "마치 무슨 피자선전처럼 따라다녀"하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전 대변인에게 "방해하실 일 있어요? 모처럼 데이트하는데"하고 말해 좌중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이 와중에 자신을 40대 청년결사대라고 밝힌 한 남자가 박 대표에게 "이재오와 김문수를 척결하라"고 소리질러 당 관계자들이 제지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후 박 대표는 신촌에서 선유도로 자리를 옮겨 한강유람선에 올라 권군 일행과 서울 야경을 즐겼다.

유람선 안에서는 박 대표의 선물 증정석이 있었다. 20대 때 청와대에서 찍은 사진과 지난 월드컵 때 붉은악마와 함께 찍은 사진, 총선 때 지역구 사진 등 사진 10장 정도가 담긴 미니앨범과 책 '울지마세요, 박근혜'를 권군에게 선물했다.

잠실 선착장에는 마중나온 박사모(박근혜를 시링하는 모임)회원 100여명이 모여 깜짝파티를 벌였다.

박 대표는 "국민 70%가 희망을 못느끼는 슬픈 현실에 희망줄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곽인숙기자 cinspai@cbs.co.kr



211.61.239.94 김하웅: 뿅 망치 너무 소탈한 박근혜대표의 그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9/0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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