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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kova
작성일 2003-06-23 (월) 18:47
ㆍ조회: 148  
요즘 젊은이여 !너희가 조국을 위해 뭘 했드란 말이드냐

50대이상을  수구 골통이라 몰아붙이는 젊은이들이여! 이글을 읽어 보렴.....
너희가 조국을 위해 과연 얼마만큼의 땀과 눈물을 흘렸느냐?

지금 너희들이 느끼는 편안함 뒤에는 지난날 너희들 또래 젊은이들의 피와땀, 그리고 눈물이 배어 있음을 너희들이 알고 있느냐?

516혁명 뒤 미국은 혁명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그들을 인정한다면 아시아, 또는 다른 나라에도 똑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원조도 중단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존 F. 케네디였다.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백악관까지 갔지만 끝내 그는 박정희를 만나주지 않았다. 호텔에 돌아와 빈손으로 귀국하려고 짐을 싸면서 박정희 소장과 수행원들은 서러워서 한없는 눈물을 흘렸다.


가난한 한국에 돈 빌려줄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우리와 같이 분단되어 공산당과 대치하고 있는 서독에 미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1억 4000만 마르크를 빌리는데 성공했다. 서독이 간호사와 광부들을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힌 것이다.
당시 고졸 출신 파독 광부 500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4만6000명이 몰렸다 그들 중에는 정규대학을 나온 학사 출신도 수두룩했다. 면접 때 손이 고와서 떨어질 까봐 연탄에 손을 비비며 거친 손을 만들어 간신히 합격한 사람도 있었다.

출국장인 김포공항에는 간호사와 광부들의 가족과 친척들이 흘리는 눈물이 바다가 되었다. 낯선 땅 서독에 도착한 간호사들은 시골병원에 뿔뿔이 흩어졌다. 말도 통하지 않는 여자 간호사들에게 처음 맡겨진 일은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는 일이었다. 어린 간호사들은 울면서 굳은 시체를 이리저리 굴리며 하루 종일 닦았다.


남자 광부들은 지하1,000 이상의 깊은 땅속에서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열심히 일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서독 사람들과 달리 열 몇 시간을 깊은 지하에서 석탄 캐는 일을 한 것이다. 서독 방송 신문들은 대단한 민족이라며 가난한 한국에서 온 여자 간호사들과 남자 광부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코리안 엔젤’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몇 년 뒤 서독 뤼브케 대통령의 초대로 박대통령은 서독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대통령 전용기는 상상할 수도 없어 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사와 계약까지 체결 했지만 쿠데타 정부에게 비행기를 빌려줄 수 없다는 미국정부의 압력 때문에 그 계약은 일방적으로 취소되었다.다행히 서독 정부가 국빈용 항공기를 우리나라에 보내주었다. 어렵게 서독에 도착한 박대통령 일행을 거리 시민들이 플랫카드를 들고 뜨겁게 환영해주었다.
"코리안 간호사! 만세 코리안 광부 만세! 코리안 엔젤 만세!"  영어를 모르는 박대통령은 창 밖을 보며 감격에 겨워 "땡큐! 땡큐!"를 반복해서 외쳤다. 서독에 도착한 박대통령 일행은 뤼브케 대통령과 함께 광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탄광으로 갔다.


고국의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에 그들은 대통령이 연설하기로 되어있는 장소에 모여 들었다. 박대통령과 뤼브케 대통령 수행원들이 강당에 들어갔을 때 작업복 입은 광부들의 얼굴은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모두들 목이 메여 애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가 없었다. 단지 나라가가난하다는 이유로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지하 1000미터 속에서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려가며 힘든 일을 하는 제 나라 광부들을 보니 박대통령은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우리 열심히 일합시다. 후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합시다. 열심히 일합시다."
눈물에 잠긴 목소리로 박대통령은 계속 열심히 일하자는 말만 반복했다.
광부들도 울면서 육영수 여사의 옷을 잡고 울었고 그분의 옷이 찢어질 정도로 잡고 늘어졌다. 육 여사도 함께 울면서 자식같이 안아주며 "조금만 참으세요" 라고 위로했다. 광부들은 뤼브케 대통령 앞에서 큰절을 하며 울면서 "고맙습니다.. 한국을 도와주세요. 우리대통령님을 도와주세요.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를 반복했다.
뤼브케 대통령도 같이 울었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탄 박 대통령은 계 속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 주며 "우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주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독 국회에서 연설하는 자리에 박대통령은 "한국에 돈을 빌려주십시오. 여러분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기려면 분명 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 돈은 꼭 갚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를 반복해서 말했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다. 유엔 등록국가 12여 개국 중 필리핀은 국민 소득 170여 달러, 태국은 220여 달러였지만 한국은 겨우 76 달러였다. 세계 120여 개 나라 중에 인도 다음으로 못 사는 나라가 바로 우리 나라였다.
1965년에는 국민 소득이 100달러가 되었다. 여자들은 머리카락을 잘라 외국에 팔았다. 서울 간 아들 학비 때문에 머리카락을 잘랐고. 쌀을 사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또한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꽃을 만들어 외국에 팔았고, 곰 인형을 만들어 팔았다. 전국에 쥐잡기 운동을 벌여서 쥐 털로 일명 ' 코리안 밍크'를 만들어 팔았다. 돈 되는 것은 뭐든지 다 만들어 팔았다. 결국 1965년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조국 근대화의 점화는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들과 광부들이었다. 박대통령이 왜 그토록 경제 발전에 집착 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그는 큰 아버지였다. 적어도 지금 우리 세대와 더 나아가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을 생각할 줄 아는 책임감 있는 큰 아버지였다.
박대통령과 당시 세대들이 힘을 합쳐 이방인의 시체를 닦으며, 수천미터 지하에서 땀을 흘리며 일한 지난 세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었다는 사실을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눈 물을 닦으며-


220.74.197.74 손오공: 지코바님 감사합니더.이왕이면 필명아닌 본명이면 더욱 더 감사했을겁니더. 지코바님 건강 추스리고 자주오이소 [06/23-22:00]
211.206.62.230 서덕원: 어서오십시오. 중대장님... 언제인가는 다시 오실줄 굳게 믿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사모님의 건강도 함께 빌어 드립니다. [06/23-23:54]
211.209.77.85 손 동인: 어이쿠@#%$^ 죄송합니다. 중대장님 요사이는 되는일이라곤 하나도 없
어 감히 무례함을 저질렸읍니다. 용서하십시요..서덕원님 죄송해유 조문
을 받고 똑바로 인사도 못드렸임더 감사합니다 [06/24-13:20]
61.248.189.129 오둘포: "삼불오전"중대장님의 윗글 눈물없이는.....조선일보 조갑제 기자님의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보시면 더 찐한 그때의 박정희 대통령과 우리나라의 현실을 읽을수가 있다고 봅니다.저도 제대후 서독광부시험을 서울의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그당시)에서 1차필기시험은 합격을하고 2차 신체검사에서 체중이 미달이되었었고 손바닥을 교문입구의 씨멘트바닥에 문질러 응시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요새 젊은이들 정말 큰일이고 한 [06/25-09:41]
144.59.13.2 홍 진흠: 그렇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을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려 한꺼번에 쭈욱 다 읽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언젠간 한번, 아들녀석과 그의 친구에게 복사한 몇 묶음을 주며 읽어보랬더니 보는앞에선 읽는듯 하더니만 기어코---책상머리에 두고 갔더라구요. 집에 갖고가서 두고두고 읽어보랬는데 말입니다.무언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된것같습니다. 요즘애들 거의 다 그런것같습니다.교육에 큰 문제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중대장님, 건강 [06/25-09:46]
61.248.189.129 오둘포: 한심한 생각이 민초인 이 백성의 심정입니다.월남같이 공산화가 되지않는다는 보장이 어디 있습니까? 요새 젊은이들을 보시면....중대장님의 건강을 빌면서 위의 "삼불오전"을 "오불삼전"으로 수정 합니다. "五不三全"!!!!! [06/25-09:48]
144.59.13.2 홍 진흠: 하시길 빌겠습니다. 전교조 교사들은 이런 글을보고 애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킬까요? 심히 궁금합니다. [06/25-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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