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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제주)        
작성일 2006-07-20 (목) 13:52
ㆍ조회: 153  
산 사태 소식을 듣고
폭우 속에서

詩 / 雪河 박승일




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분노하게 하셨나요




무엇이 그리 원통하여

폭포수 같은 눈물로

이 세상을 평정하려 하옵니까




당신이 거둬들인 생명들은

인동 초 같은 생을 천심으로

살아온 순둥이 같은 농부들




천둥소리 고함질러

노여움 풀었으면

이제 그만 거친 숨결 거두소서




가족 잃고 남은 사람

당신 같은 눈물 흘리오니

이제 그만 용서 하소서 ...




2006. 07. 16.



산사태와 수해로 내설악 인제 한 농촌 마을이

한꺼번에 사라졌다는 뉴스를 접하고 가슴 아파 쓴 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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