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작성자 淸風明月
작성일 2006-01-23 (월) 17:06
ㆍ조회: 157  
공수래 공수거
Y>

/공수래 공수거/


공수래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굳이 따지지 마시게

사람 사는 길에

무슨 법칙(法則)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삶의 무슨 공식(公式)이라도 있다던가?

"왜 사느냐? 물으면, 그냥 웃지요."하는

김상용의 시(詩) 생각나지 않는가?

공수래공수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 조각 흰구름

바람 부는 대로 떠밀려 가면서도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답던가?

공수래공수거


남의 것 빼앗고 싶어

탐내는 짓 아니 하고

남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남의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물 흐르듯,서로의 가슴에

정(情) 흐르게 하며

그냥 그렇게,

지금까지 살아왔듯이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공수래공수거


부자(富者) 부러워하지 말게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

나 보다 더 많은 고민(苦悶)이 있고

근심 걱정 나 보다 열배 백배 더 많더군.

공수래공수거



높은 자리 탐내지 말게

먹어서는 아니 되는 그놈의 ‘돈’ 받아 먹고

쇠고랑 차는 꼴,

한 두 사람 본 것 아니지 않은가?

부자도 높은 자리도

알고 보니 가시 방석이요

뜨거운 불구덩이 속(內)이요

그 곳을 박차고 벗어나지 못하는 그네들이

오히려,

측은하고 가련한 사람들이더군.

공수래공수거


캄캄한 밤,

하늘의 별 세다가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는,

가진 것 별로 없는 사람들이나

휘황찬란(輝煌燦爛)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음악에 취해 흥청거리며

가진 것 많이 내세우는,

있는 사람들이나

공수래공수거


하루 세끼

먹고 자고 깨고 투덜거리고...

아웅다웅 다투며 살다가

늙고 병(病)들어 북망산(北邙山) 가는 것은 다 같더군

공수래공수거



한 푼이라도 더 얻으려 발 버둥치고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 한다고

100년을 살던가 1000년을 살던가?

공수래공수거


들여 마신 숨 내 뱉지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가는 길 뒤 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 너무 많고

공수래공수거


발길 돌아서면

가슴에서 지워질 이름 하나, 남기면 무엇하나

알고 나면 모두

허망(虛妄)한 욕심에 눈 먼 어리석음 때문인 것을...












24.85.160.129 manny: 공수래 공수거 -[01/26-14:20]-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721 빈손의 의미 방문객 2006-06-28 158
1720 앞으로 세걸음, 뒤로 세걸음!. 鄭定久 2006-05-18 158
1719 대인과 소인!. 鄭定久 2006-05-12 158
1718 참전용사 넋을기리는 한국공원 김선주 2006-03-20 158
1717 우리의 자화상은 아닐런지요 2 최춘식 2006-01-22 158
1716 아버지 3 주준안 2005-05-11 158
1715 사랑. 나훈아! 10 鄭定久 2004-11-08 158
1714 전우님들 언제 뵈울까요 ? 4 김주황 2004-10-11 158
1713 청와대홈에서 펨 이현태 2004-08-04 158
1712 죽도 관광 이현태 2004-01-30 158
1711 우리 생활에서 살아저 가는 것들 이현태 2004-01-05 158
1710 금주의 편지 이현태 2003-07-07 158
1709 大法, "`이승복군 기사'는 사실보도" 김일근 2006-11-24 157
1708 고구마 하루 반개로 '대장암·폐암 예방 효과' 김일근 2006-07-31 157
1707 매력적인 입술을 가지려면 野松 2006-04-28 157
1706 중년의봄 김선주 2006-03-18 157
1705 기브미 초콜릿 김선주 2006-03-16 157
1704 공수래 공수거 1 淸風明月 2006-01-23 157
1703 백프로 만족은 없다. 2 鄭定久 2006-01-04 157
1702 이야기가 있는 고사성어(故事成語) 1 김일근 2005-12-26 157
1701 박정희 대통령이 육여사님을!... 1 鄭定久 2005-10-20 157
1700 ▣ 머리를 맑게 해주는 나무 ▣ 1 모음시 2005-09-11 157
1699 통영의 어시장 노랑머리 신세대가 귀여워 5 김정섭 2004-05-03 157
1698 2004년 1월18일 한계령에는 1 김하웅 2004-01-18 157
1697 첫 키스의 유형분석 옮김 1 김 해수 2005-11-28 156
1,,,4142434445464748495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