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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동빈        
작성일 2006-01-14 (토) 10:10
ㆍ조회: 130  
당신은 나의 진정한 천사

 

   여보, 당신은 나의 진정한 천사입니다!   

 




   영원한 행복을 바라고 살아온 당신인데
   뜻하지 않은 나의 불행이 당신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스물일곱 당시의 나는 조국을 위해 몸
   바쳐온 군인으로서 검은 베레모에 얼룩무늬
   공수특전단의 복장이 몹시도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무장공비와 전투 중 부상당하고 결국
   척추장애인이 되어 결혼 3년 만에 당신에게
   너무나 큰 슬픔을 주고 말았습니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가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헌신적으로 나를 돌보며 용기를 준 당신!
   그 오랜 세월동안 힘들다는
   내색 한번 하지 않는 한결같은 당신!
   육신이 건강하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라며
   나에게 재활의 힘을 심어준 당신!
   분명 천사와도 같습니다.
   진정 영원한 나의 사랑입니다.

   어느 덧 세월이 많이 흘러
   백합처럼 아름다운 당신의 얼굴에도
   이제 잔주름이 보이네요.
   당신을 힘들게 한 내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는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왔습니다.
   지난 세월 너무도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 고통을 극복한 힘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나의 사랑, 나의 천사
   당신의 변함없는 사랑에
   나 역시 일편단심 당신을 향한 마음 영원히
   간직하리다.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이며, 나의 천사입니다!
   우리 남은 인생 아름답게, 즐겁게, 그리고 멋있게
   살아갑시다.


211.192.124.135 鄭定久: 두분이 모두 천사같은 마음이네요. 박동빈 전우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죠. 건강하셔야 합니다. 휴일이네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01/15-06:24]-
222.238.240.82 홍 진흠: 좋은 글 올려주신 박 동빈 전총장님! 파월역사상-한 분대원 둘이서만 꼬리글 달아주는 이 엄청난 행운의 주인공이십니다. 님께선--- -[01/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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