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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덕성        
작성일 2005-10-09 (일) 08:19
ㆍ조회: 171  
내가 늙었을때..
내가 늙었을 때

            - 드류 레더 -



내가 늙었을 때 난 넥타이를 던져 버릴 거야
양복도 벗어 던지고, 아침 여섯 시에
맞춰 놓은 시계도 꺼버릴 거야
아첨할 일도. 먹여 살릴 가족도, 화낼 일도 없을 거야

더 이상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내가 늙었을 때 난 들판으로 나가야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거야
물가의 강아지풀도 건드려 보고
납작한 돌로 물수제비도 떠 봐야지
소금쟁이들을 놀래키면서

해질 무렵에는 서쪽으로 갈 거야
노을이 내 딱딱해진 가슴을
수천 개의 반짝이는 조각들로 만드는 걸 느끼면서 
넘어지기도 하고
제비꽃들과 함께 웃기도 할 거야
그리고 귀 기울여 듣는 산들에게
내 노래를 들려 줄 거야

하지만 지금부터 조금씩 연습해야 할지도 몰라
나를 아는 사람들이 놀라지 않도록
내가 늙어서 넥타이를 벗어 던졌을 때 말야....


222.238.240.69 홍 진흠: 냇가에서 물수제빌 뜨던 까마득한 옛일들이 떠 오릅니다. 이 덕성 전우님의 좋은글을 보니 갑자기 타임머쉰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싶습니다. -[10/09-23:04]-
222.232.92.174 김하웅: 내가 늙어서 넥타이를 벗어 던졌을때---- 참으로 가슴으로 파고드는 글 입니다 이덕성님의 좋은글로 오늘 아침 저는 넥타이 없이 외출 하렵니다 홍진흠님 어제 강주희님 혼례식에 참석하셔서 또 한번에 전우애를 보여주셨더군요 -[10/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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