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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5-06-27 (월) 14:48
ㆍ조회: 173  
삼계 영계
부실한 양반들, 날 잡아잡수시 계

★...우리는 닭이다. 당신들이 평소 ‘닭대가리’라고 괄시하고 조롱하는, 그 닭이다. 그런 당신들인데, 이 여름날 어찌하여 우리를 그렇게 섭외하지 못해 안달하시는지. 그렇다, 우리는 삼복(三伏) 무더위 최고 인기그룹 ‘삼계탕(蔘鷄湯)’의 핵심멤버 닭이다.

우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반드시 먹을 만큼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한류(韓流)스타’이기도 하다. 우리 팬클럽 회원인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류는 이렇게 극찬했다. “수프는 담백한데, 닭은 젓가락만 갖다대도 살이 떨어질 정도로 부드럽게 삶아져 있고, 인삼의 강렬한 향기도 풍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생명을 입속에 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처음 우리 그룹 이름은 ‘계삼탕’이었다. 우리 닭이 가장 중요한 핵심 멤버로 평가받았던 것이다. 이름이 뒤집어진 건 수십여년 전 인삼이 대중화되면서부터다. 또 외국인들이 인삼의 가치를 인정하면서 기고만장해진 인삼이 우리 닭들을 제치고 그룹 리더 자리를 꿰차는 반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억울하지만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삼계탕 멤버들은 우리들 중에서도 좀 어린 녀석들, 즉 영계들이다. 사람들은 영계를 ‘젊은 여성’의 비속어로 흔히 사용한다. 그래서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도 암컷일 것이라고 지레 짐작한다. 말아라, 하지만 괜찮은 삼계탕집에서는 암탉이 아닌 어린 수탉을 쓴다. 그것도 시중에서 판매되는 육계가 아닌, 달걀 생산에 사용되는 산계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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