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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野松        
작성일 2006-02-23 (목) 10:53
ㆍ조회: 105  
청렴(淸廉)
첨렴(淸廉-楊士彦의 智慧)

사람을 망치는 것은 여러 가지 큰 원인이 있어서가 아니라
지나치게 사리사욕을 쫓기 때문이다.
사람이 일단 사리사욕에 사로잡히면 굳센 기상도 꺾이고,
명철하던 지혜도 흐려지고, 결백하던 마음도 더러워진다.
그뿐만 아니라 남의 은혜를 모르고 냉혹하게 되어
고매한 인품도 훼손하고 만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예로부터 이득을 탐하지 않았다.

양사언(楊士彦-1517~1584-조선조 명종, 선조 때의 문관-자,應聘-호,蓬萊)의

조상은 유명한 중국학자 양진이라고 한다.
그는 청렴결백한 조상의 뜻을 긍지와 자부심으로 여겨
우리나라의 유명한 목민관의 행적을 남겼다.
다음은
양사언이 청렴결백한 조상의 뜻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한 말이다.

"우리는 몰래 황금을 선물로 가져온 사람에게
하늘이 알고 신이 알고 내가 알고 네가 안다고
그 잘못을 타일러 돌려보낸 어른의 후예로서
우리 조상의 거룩한 뜻을 욕되게 해서는 안 돤다."

그는 삼등, 함흥, 평창, 강릉의 지방관을 역임 후 회양(淮陽), 철원(鐵原),
안변(安邊) 군수 등 여덟 고을의 수령을 역임하며 많은 선정을 베풀었다.
안변 군수 시절에는 변란을 예견이라도 한 듯 지역내에 큰 못을 파고,
마초(馬草)도 많이 저장을 하였는데,
이듬해 북쪽에서 변란이 일어나 많은 군대들이 북송될 때
다른 고을에서는 마초와 물이 없어 책임추궁을 당했으나
안변만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일을 잘한 공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의 관계(官階)를 받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양사언은 비상한 천재인 데다가 노력을 거듭하여
읽지 않는 책이없고, 모르는 것이 없었다.

그는 과거에 급제한지 40년,
다스린 고을이 여덟 군데나 되었으나
단 한 가지의 부정이 없었고,
처자를 위해서 재산을 마련하지도 않았다.
남사고(南師古)한테서 배워 점도 잘 쳐서
임진왜란을 어김없이 예견하였고,
시(詩)에 능하여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는 유명하다.

지혜란 무엇을 구할 것인가,
무엇을 피할 것인가에 관한 지식이라 했다.

                 요즈음 물욕,탐욕된 인간들이 많은 세상에 꼭 필요한 金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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