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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동빈        
작성일 2003-05-12 (월) 17:45
ㆍ조회: 173  
어머니는 더 빨리 늙으시는 것 같네요

텔레비전 드라바 순서를 다 외우시고 계신 어머니. 한가롭다 못해 지루해 보이는 당신의 하루가 보기가 싫어짐니다.
어머니는 이제 갓 여든 이 되셨것만 그래도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마음은 늙으셨으나 젊었을때와 똑같은 느낌을 받는다
드라마 보시고 나면 다니시는 곳을 향해 가시곤 한다

아직도 옛날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 어머니가 떡을 시루에 쩌가지고 군부대 주변에서 하나하나 파시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리고 우리 식구 배나 채우자며 도로 갖고 오셨던 그날 생각하며 또한 하루 종일 추운 날씨에 머리에 이고 다니시고 파죽음이 되어 돌아오시던 날 들 기억 하기 싫은 일이라지만 그래도 우리는 어머니 은혜에 보답을 얼마나 했을까?

공손히 머리숙여 감사의 기도를 드리곤 하지만 점점 늙어가시는 어머니를 바라보면 우리도 멀지 않은 듯 싶은 마음이 가리며육순의 나이를 바라보며 자녀들을 키우고 있지만 어머니에게는 우리는 아직도 어린아이로 남아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글로서나 표현해보고 또 감사하다는 인사를 늘 드려야 하지만 살기위한 몸부림때문에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는 것 정말 가정의 테두리가 무엇인가 물레방아 돌아가듯이 돌아가는 인생이 아니련가.

어머니 지금은 어떠세요? 자식들 모두 학교 졸업해 이제 용돈 달라는 사람 없으니 편안하신가요? 그런데도 어머니는 더 빨리늙으시는 것 같네요? 이제는 홀로 집을 지키시는 모습은 참 싫습니다. 어쩌다 다리가 좀 괜찮아졌다며 다시 일어나시어 자주 가시는 곳 종단 대순진리 회관 에 다녀 오셨다는 말 왜 그리 싫은지 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맘 간절이 나는 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시어야 얼마나 더 사실까?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래도 다니시는 것을 보면 마음은 그리 무겁지는 않다 왜 건강을 유지 하시면서 이곳도 가시고 저곳도 가시니 걱정은 되지만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자식의 도리가 아닌가.

집안에 만 계시다가 나갔다 오시면 환한 미소에 마음은 가라 않는다.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보내시고 돌아오셨으니 감사할
따름 이오 내일이 시작되면 반복의 시간이 되겠지요? 우리들 인생역시 멀지 않은날 같이 반복 되겠지요? 많이 늙으신 어머니를 더욱 살아계시는 동안 자주 자주 찾아 뵙옵기를 다짐하며 오늘은 이만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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