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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문객
작성일 2006-08-03 (목) 09:40
ㆍ조회: 186  
술한잔의 낙서~
술 한잔의 낙서

      술 한잔의 낙서.......민선


      세상은 내게

      술 한잔을 권하려하네.

      허나 난

      취기뒤에 오는 두통이 싫어

      거절하려 한다네.



      세상은 내게

      사랑을 주려하네.

      허나 난

      사랑뒤에 오는 아픔까지 사랑할 수 없어

      외면하려 한다네.



      세상은 내게

      말동무가 되어달라 부탁을 하려하네.

      허나 난

      말 많은 세상에 벙어리가 되려한다네.



      세상은 내게

      떠나자고 이야기를 하려하네.

      허나 난

      미련이 남아 아직도 다 못푼 숙제로 하여금

      이곳에 머무르겠다 한다네.



      한잔 술에 난

      세상의 달콤한 유혹에 현혹되고 싶다네.

      비로소

      세상과 타협하고 그 쓸쓸함에

      나를 묻히고 싶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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