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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성        
작성일 2003-07-11 (금) 14:46
ㆍ조회: 195  
대통령의 눈물[독립신문에서펌]
통령의 눈물
   

2001년 9월 14일. 오후 4시 40분.  월드트레이드센터 붕괴현장

오전에 워싱톤 국립성당에서 추모미사를 마치고 뉴욕으로 온
부시대통령은, TV에서 보거나 보좌관들로부터 이야기들은 것보다
훨씬 처참한 붕괴현장에서 구호대원들과 마주쳤다.
그들은 부시대통령에게 9.11테러를 저지른 자들에 대한 복수를 원했다.
구호대원 중 한명이 소리쳤다.

"우리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부시대통령은 이 말에 전율을 느꼈다.

현장의 구호대원들이 즉석에서 대통령의 말씀을 듣고 싶어한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예정에 없던 즉석연설이라 연단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잔해덩어리 위에 있던
그을린 소방차 위로 대통령은 올라갔다.
누군가가 확성기를 건네 주었다.
대통령은 말했다. "나는 여러분들이 ..."
그러나 대통령의 말은 소음에 묻혀 잘 들리지 않았다.
"안들립니다."라고 한 구호대원이 외쳤다.
"오늘 미국은 여기서 생명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기도로 무릅을 꿇었습니다."

다시 안들린다는 고함이 군중들로부터 터져 나왔다.  

"나는 여러분의 말이 들립니다.
지금 온 세계가 여러분이 하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빌딩을 무너뜨린 사람들이 우리 모두의 말을 곧 듣게 될 것입니다."

간명하면서도 감동적인 즉석연설이었다.

그 후 대통령은 희생자 가족들을 접견하러 제이콥 컨벤션센터로 이동했다.
30분 내지 45분 정도의 시간이 예정되었고, 언론사 기자 없이, 사진기자도 없이,
심지어는 부시를 수행하던 의회 대표자들도 동반하지 않은 비공개 행사였다.

희생자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대통령의 수행원들이 인간장벽을 쌓았다.
약 250명의 사람들이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친척들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아버지나 엄마를 잃은 어린이들이 이제는 테디 곰 인형을 대신 껴안고 있었다.

희생자가족들이 대통령의 도착을 환영하더니, 갑자기 조용해져서 환풍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렸다.
부시에게는 거북한 순간이었고, 대통령은 희생자가족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몰랐다.
마침내, 대통령은 군중들에게 다가갔다.

"나에게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십시요."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씩에게 물어 보았다.
매번 그는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야말로 부시에게는 괴로운 체험이었다.
희생자 가족들 모두 다 사랑하던 자신들의 가족이 아직도 살아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이야기였다.

그들은 대통령의 친필사인을 원했고, 부시는 사진이나 종이 또는 소중한 물건들 위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기 시작했다.
부시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고 뒷날 회상했다.
"여러분에게 이 말을 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사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Jim이나 Bill을
만나면, 이 사인이 진짜로 나의 친필이라고 말하십시요. 여러분이 만든 것이 아니라고 말하십시요."
이것만이 내가 그 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을 것이라고 부시는 말했다.
"나도 여러분의 소망을 같이 빕니다. Jim이 살아서 돌아 오기를 우리 모두 기도합시다."

그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흐느꼈다.
대통령은 한 가족을 접견하고 다른 가족에게 다가갈 때마다 매번 눈시울을 적셨다.

팔에 어린이를 안은 한 남자가 현장에서 사망한 소방관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그 어린이는 사진을 가리키며, "삼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에 부시는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려다 현장에서 참변을 당한 비번 경찰관의 어머니를 만났다.
그녀는 아들의 경찰관 휘장을 들고서 대통령에게 아들에 대한 기념으로 휘장을 받아 달라고 부탁하였고,
대통령은 이를 받아 들였다.

이렇게 예정시간을 넘겨 두시간동안 부시는 희생자가족들을 일일이 접견했다.

핼기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시일행 차량은 촛불과 미국기를 든 군중들이 대통령을 환호하는
타임 스퀘어를 지나갔다.


- Bush at War 중에서 발췌.


  

61.104.67.218 이호성: 대한민국에도 감동을주는지도자를 보고 싶다 각언론에 대통령을 흉내내
는 광고도 감동과거리감이느껴지고 나빠지는 갱제 ,서민들의 목소리는
메아리없는아쉬움속에 청량제같은 감동을 받고십다. 그것도 많이....... [07/11-14:52]
211.170.197.13 김철수: 위대한 지도자 밑에 참된 국민이 있듯이 대한민국 에도 올바른 지도자가 있다면................ [07/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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