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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날
작성일 2003-06-03 (화) 11:27
ㆍ조회: 204  
개고기 먹고 개소리 한다

내가 살고있는 의정부에 장암동이란 곳이 있다. 전철 7호선 종착역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수락산 등산로가 있기에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가는 제법 알려진 곳이다. 그 곳에 동막골이란 수락산기슭에 자리잡은 아담하고 산 수려한 장소에 이동네 노인정에서 자릿세 명목으로 1만원씩 받고 자리를 빌려 주면서 노인정 운영비를 충당하기도 한다.

 얼마전 이곳에 지역 산악회 임원들 중에 얼마전 자식을 출가시킨 회원이 많은 회원들이 결혼식장에 참석해 준 답례로 멍멍이를 대접한 자리인것이다. 20 여명이 모여 화기 애애한 분위기로 서로가 덕담을 나누는 친목 모임인지라 모두 듣기 좋은 이야기만한다.  혼자 부담 시키는것도 뭣하고 해서 다소간 모인분 들이 얼마씩 추렴하여 주기도 하여 더욱 분위기는 좋게 끝나는가 싶었는데 .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꼭 E.T닮은 이상하게 생긴 사람이 무슨놈의 고기가 너무 많이 삶아져서 맛이 하나도 없다는둥,햇강아지 같아서 맛이 영 형편없다는둥, 이렇게 차릴려고 바쁜사람들을 초청했냐는둥, 어떤자가 자기하고 상의도 없이  제멋대로 이렇게 고기를 삶았느냐면서 계속 불평 불만 만 늘어놓는다.

 보다못해 임원한분이 우리 회원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란다. 어떻게 오셨냐고 물었더니 그냥 소문듣고 참석 했는데  왜? 기분 나쁘게 그런 것 묻느냐고 이사람 저사람 말꼬리 잡고 시비만건다. 그러자 평소 다소 불만 있던 전에 총무였다가 자꾸 물의를 일으켜 사퇴한 사람이 그사람을 거들고 나선다. 같은지역 사람으로서 한마디 할수도 있는 것을 가지고 뭘 그렇게들 예민하게 반응인지 모르겠다고  성인군자도 못할 소리를 젊잖게 한다. 그 사람은 키토산이라는 건강식품을 강매하다시피 하다 구입하지 않으면 온갖 시비만 걸고다니는 전형적인 반대맨이기에 익히 알고있는 회원들은 그 사람 옆에도 가기 싫어하지만 그는 전혀 못느끼는지?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는지 ? 모두가 그가 참석치 않길 내심 바라지만 얼굴에 철판 깐것같이 꼭 먹을장소에 한푼도 내지 않으면서 참석하여 말이 많다.

 처음 불평을 늘어놓던 사람은 자신을 동조해주는 한사람의 구원군을 보자 의기양양하여 더욱 소리높여 떠든다. 보다 못해 건축업을하는 다혈질인  한분이 나이도 잊은체 뭐 이런 똘아이 자식이 다있냐 면서 귀싸대기 한대 올려부쳤는데 ... 아이구 하면서 나자빠진 그사람 다음날 고막이 터졌다면서 상해진단 첨부하여 폭행죄로 고소하겠다고 설쳐 댄다고하여 지금 모두가 전전 긍긍하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먹고 개소리한다고 하지만?  세상인심이 왜 이렇게 각박하게 돌아가고 있는지?  얼마전 같은지역에 사시는 이현태 선배님께 이곳에서 대접하려고 전화했더니 딴일정 때문에 못오셨는데 않오신 것이 잘 된일인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211.178.187.27 풍산개: 봄날님...개고기먹고 개소리하는거야 괜찮지만...개고기도 않먹고 개소리하는것은 참으로 못봐주겠습니다...그것도 이름있는 풍산개앞에서요...여러분들 개고기먹었던 않먹었던 개소리하지 맙시다...특히 풍산개 앞에서는 용서가 않됩니다...값비싼 나까지 도매금으로 개값에 팔리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전우님들 무더운날 건강들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06/04-18:34]
219.241.114.115 홍 진흠: 봄날 회장님-바로 그날이였군요. 이곳 "태그게시판" #122-nariqueen 님의 "참전 용사님들의 건강를 빌어드려요"---에 전날 답글을 쓰고 확인하고 았을시에 참전사무실에 나타나셔서 저와 함께가자 했을시 선약이 있다고 거절했을 당시에 저가살고 있는 "장암동" 에서 그런 사실이 일어났군요.꼭 어느 모임에서나 그런사람 한 두 사람이 나타나게 돼있습니다.꼭 회비도 안낸 사람들이 불만은 항시 먼저 터뜨리고 깽판은 도맡아 놓 [06/06-00:13]
219.241.114.115 홍 진흠: 곤 하지요.초대 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아쉽게도 그날의 답글이 죄다 날아가 버렸답니다.그런데---다혈질인 그사람을 좀 도와 주는 방법은 없나요? [06/0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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