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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하웅
작성일 2004-11-15 (월) 11:28
ㆍ조회: 94  
국방부 뉴스레타의 기사(퍼옴)
국군파병①'역사속의 파병'
우리는 흔히 베트남 참전을 첫 번째 파병이라고 표현한다. 이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국군이 최초로 파병됐다는 것을 의미할 뿐 과거 우리 역사 속에 대외 파병의 사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신리의 파병-이사도의 반란을 토벌

우리 역사상 대외 파병의 가장 뚜렷한 첫 번째 사례는 819년 이사도의 반란을 토벌하기 위해 신라군 3만 명이 당나라로 파견된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사도는 지금의 산동반동(등주) 부근을 근거지로 하여 고구려 유민인 할아버지 이정기의 토대를 이어받아 강력한 통치력으로 당나라로 부터 독립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었다.(이정기 왕국) 이사도가 3개주의 할양을 거부하자, 818년 7월 당나라는 선무(宣武), 위박(魏博), 의성(義成), 무령(武寧), 횡해(橫海)등의 절도사들에게 이민족 국가인 제국을 공격하도록 총동원령을 내렸다. 그러나 당나라는 주변의 중국인들의 번진들까지 총 동원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신라의 3만 명이라는 대군을 요청하였다.

사서는 이정기의 제국이 망한 다음 고구려의 흔적을 이렇게 기록을 하고 있다. 이 기록을 보면 고구려의 유민들은 나라가 망하고 중국으로 붙잡혀 와서도 150여 년의 긴 시간이 지났는데도 중국인으로 동화를 하지 않고 고구려 사람으로 끈질기게 이어져 내렸던 것이다. 다음은 구당서(舊唐書)의 기록이다.

[처음 이정기가 청주와 운주 등 12개주(15개주의 잘못임)를 당나라로부터 도적질해서 차지를 했다. 그리고 4대에 걸쳐 50년(58년의 잘못임) 동안을 다스렸다. 이들은 (고구려의 풍속을 지켜서) 중국식의 예의를 몰랐다. (이정기의 제국이 망한 다음) 화령(華令)이란 장수가 하는 말이 ‘제국은 공자와 노자가 태어난 고장인데 이래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그 곳에 사는 백성들을 중국식으로) 교화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먼저 이정기 왕국으로 쳐들어간 번진은 신라인 장보고(張保皐)와 정년(鄭年)이 군대의 중간계급인 소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던 무령군이었다. 당나라로 건너 온 신라인 장보고와 정년은 동족이면서도 신라와는 적대 관계에 있던 이정기 왕국으로 가지 않고 중국인의 무령군에서 복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당나라의 심장부에 세운 고구려인의 제국은 761년 이정기 장군이 자립을 한 이래 이납, 이사고, 이사도로 계승을 하면서 55년 동안이나 독립을 지켜오다가 드디어 그 막을 렸던 것이다.


당시 신라군 3만명의 참전 성격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아직도 많이 있다. 당나라의 속국으로서 군사를 징발당했다고 보는 의견과 당시 북국(발해)과 대립관계에 있던 신라가 신라-당의 동맹과 발해-이정기왕국 연대의 축을 무너뜨리기 위해 파병했다는 의견도 있다.

군사를 징발 당했다고 했을때 3만명에 이르는 군사는 너무 많아서 속국의 위치에서 이뤄진 파병이라고 보기엔 너무 규모가 크고, 당시 신라와 당의 관계는 나당전쟁이후 대등한 수준의 국가관계였다는 해석에 따르면 신라의 파병은 발해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 강화 일환의 한 방법으로 볼 수가 있겠다. 그러나 이정기 제국의 성격이 고구려를 계승한 것이 분명하고 그 군세가 작지 않았다는 기록을 본다면 당시 중앙 집권 형태가 무너져 가고 있던 당나라 내부에서 일어난 작은 국제 대전으로 볼 수도 있으며, 이정기왕국의 멸망후 신라방이라 일컬어지는 신라인 거주지가 확대되고 장보고의 해상활동이 이 부분에서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데에서 다른 시각의 접근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고려의 파병-눈물의 파병과 신풍
고려 시대에는 1274년과 1279년 두 차례에 걸쳐 원나라의 요청에 따라 일본 원정에 전투병 8000명과 9000여 명을 파병한 바 있다. 고려의 마지막 저항이던 삼별초를 물리치고 서쪽으로의 확장을 계속하던 몽고는 바다 건너 일본에도 눈길을 돌려, 대대적인 원정을 준비한다. 그러나 몽고군은 대규모 해상상륙작전의 경험이 없어, 당시 강력한 수군과 뛰어난 조선 기술을 보유했던 고려를 이용하기로 한다. 몽고는 고려 조정에게 대대적인 병선과 그를 운용할 수 있는 전투병을 요구한다.

일본은 몽고와 고려 연합군의 본토 상륙을 막기 위해 관문인 하카다 연안 일대에 방루를 쌓았지만, 9백척의 전함과 4만명의 병력을 이끌고 고려 몽고 연합 함대는 큐슈의 하카다만에 상륙하여 연합군은 큐슈 일대를 휩쓴다. 당시 몽고군은 바다를 건너 싸우는 전쟁엔 익숙하지 않았고, 해상전에 강한 고려군이 일본 원정에서 맹활약을 펼쳐 당시 고려군의 총사령관은 김방경 장군이었다.(국가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한 능력있는 장수였지만 삼별초 토벌과 일본 원정으로 친몽고파로 분류되어 후세에도 큰 빛을 보진 못한다.) 당시 일본군은 고려군처럼 대규모 부대가 진을 이루어 싸우는 전투에 익숙치 않아서 대단한 고전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불어닥친 태풍으로 정박해있던 함대는 궤멸되고, 2차 원정에서도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어 결국 몽고와 고려는 일본 원정을 더 뒤로 미루고 만다. 일본에서는 이를 신풍(가미카제)이라 한다.

분명 원나라의 강제적인 요구로 고려는 대대적인 규모의 군선 건조와 각종 군수물자, 병력의 손실까지 많은 희생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실제적인 전투를 고려군이 주도하고 당시 함대의 운용을 고려군이 담당했다고 볼 때, 연합작전으로서의 성격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도 일부 있다.

이후 고려는 원나라의 요청으로 1354년 장사성(張士誠)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수군 300명을 포함한 2300명을 파병하기도 했다.

출처: 네이버, 국사편찬위
정리: 공보관실 사이버홍보팀 중위 이종만(cyber@mnd.go.kr)

221.145.195.221 정무희: 파병의 시초가 신라였다니, 작은나라에서 파병은 대단한 일이지요.회장님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1/15-16:08]-
211.40.46.44 수 산나: 옛날에도 파병이 있는줄 몰르는 사람이 많이 있쓸겁니다..저 역시 모르고 있으니...좋은글 많이좀 올려 주세요...회장님 수고가 많았습니다..환절기에 몸 건강 하세요.. -[11/15-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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