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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할아부지        
작성일 2003-11-28 (금) 12:19
ㆍ조회: 204  
죄송합니다.
제목
: 남푠 고추포대 터진 사건
글쓴이 : 빨간립스틱
***남푠 고추포대 터진 사건***
    
    울 냄편이 깨를 꺽을려고 깨 밭에를 가서 
    허름한 추리닝 바지를 입고서 
    깨 밭에는 김매기를 하지않아 풀도 많이 있었는디 
    
    울 냄편 깨를 꺽기전에 담배를 한대 피우고 시작 할양으로 
    담배를 한대 꼬나물고 불을 붙이고 풀숲에 앉는 순간 
    고추가 따끔 하드리야 
    
    그래 뭔가하고 둘러보니 별게 없드라네 꼬챙이가 있었나 
    그러고는 피우던 담배를 마져 빨고 있는디 
    조금 있으려니까 눈 앞이 캄캄해지드라는겨 "아,뿔,사 " 
    
    아까 그거이 독사였구나 번쩍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 
    독사에게 물리면 눈이 어두워진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은적이 있은 터라 
    이대로 있다가는 독이 퍼져 죽것다 시퍼가지고 
    꼴에 오래 살것다고 퍼뜩 일어나가지고 큰 길로 뛰어가 
    지나가는 차를 잡아타고 읍내 병원으로 가가지고 
    고추를 찢어 독을 짜내고 바늘로 꿔맺지 ... 
    
    그라고 며칠뒤 동갑 계추가 있었지 
    식당에서 1차 밥과 고기로 끝내고 돌아왔음 좋았을텐데 
    2 차를 회관으로 간겨 
    아직 아물지 않았다고 술은 마시지 마래이마래이 쾌사도 
    마눌 말듣다 죽은 귀신이 있는지 마눌 말은 죽어도 안듣지 
    청개구리 삼신인지 회관에서 술이 알그리 해지니까 
    노래부르는 아가씨가 그리 예뼈보이는겨 
    옷은 잠자리 날개옷을 입었지 속살이 다비치지 
    이 남자 입이 해빌리 해가지고 쳐다보다가 그만 고추를 세워버린겨 
    아이고 그란디 그만 실밥이 터진겨 고추포대가 터지고나니 
    술이 확깨지 얼굴이 노래가 병원으로 또 간겨 ......... 
    
    이 남자 터자고 꿔매고 그카느라고 아적 아물지 않고 있다 
    나는 밤이 슬퍼.......^*^ 
    나는 밤이 외로워.......^*^
    
    
    
    
    


61.248.193.75 홍 진흠: 산할아부지님---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 한번 만나뵈었으면 합니다. 가능하겠지요? 환절기에 몸 조심하셔요. [11/28-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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