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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덕성
작성일 2003-08-18 (월) 19:27
ㆍ조회: 208  
높은 곳에 올라

바람은 세차고 하늘은 높은데 원숭이 울움소리 슬프고

물가는 맑고 모래는 흰데 새는 날아 돌아오네.

낙엽은 끝없이 쓸쓸이 떨어지고

장강은 한없이 세차게 흐른다.

만리 타향의 서글픈 가을 나그네 되어

평생 병에 찌든 몸 홀로 대에 오르네.

가난과 한 속에 머리는 희었고

늙고 병든 몸 이제 막걸리도 못 먹겠다.

  (중국에 두보 선생의 유랑시절에 쓴글......)


211.59.60.228 청수: 이글을 읽고 있자니 바람이는 장강에 돗단배타고 흰구름따라가는것같구려 [08/18-21:14]
211.178.186.28 소양강: 이 모습이 나의모습이요 우리 전우님들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남은여생...그래도 힘있을때 전우간에 따듯한 말한마디라도 위로할수있는 내자신이 되기를 다짐하여 보면서...글 올려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08/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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