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작성자 김선주        
작성일 2006-07-01 (토) 03:07
ㆍ조회: 234  
어느 사형수 이야기
    감옥안.. 어느 사형수가 어린 딸의 손목을 꼭 쥐고 울었다. "사랑하는 내 딸아 너를 혼자 이 세상에 남겨두고 내가 어떻게 죽는단 말이냐" "아빠~...아빠~..." 마지막 면회시간이 다 되어 간수들에게 떠밀려 나가면서 울부짖는 소녀의 목소리가 한없이 애처로워 간수들의 가슴을 에어냈다. 소녀의 아버지는 다음날 아침 새벽 종소리가 울리면 그것을 신호로 하여 교수형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이다. 소녀는 그 날 저녁에 종지기 노인을 찾아갔다. "할아버지 내일 아침 새벽종을 치지 마세요. 할아버지가 종을 치시면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아요." "할아버지 제발 우리 아버지를 살려주세요. 네?" 소녀는 할아버지에게 매달려 슬피 울었다. "얘야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만약 내가 종을 안 치면 나까지도 살아 남을 수 가 없단다" 하면서 할아버지도 함께 흐느껴 울었다. 마침내 다음 날 새벽이 밝아왔다. 종지기 노인은 무거운 발걸음으로 종탑 밑으로 갔다. 그리고 줄을 힘껏 당기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무리 힘차게 줄을 당겨보아도 종이 울리지 않았다. 있는힘을 다하여 다시 잡아당겨도 여전히종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그러자 사형집행관이 급히 뛰어왔다. "노인장 시간이 다 되었는데 왜 종을 울리지 않나요?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서 기다리고 있지 않소" 하고 독촉을 했다. 그러나 종지기 노인은 고개를 흔들며 "글쎄 아무리 줄을 당겨도 종이 안 울립니다." "뭐요? 종이 안 울린다니? 그럴리가 있나요?" 집행관은 자기가 직접 줄을 힘껏 당겨보았다. 그러나 종은 여전히 울리지 않았다. "노인장! 어서 빨리 종탑 위로 올라가 봅시다." 두 사람은 계단을 밟아 급히 종탑 위로 올라가 보았다. 그리고 거기서 두 사람은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의 추에는 가엾게도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있는 소녀 하나가 매달려 자기 몸이 종에 부딪혀 소리가 나지 않도록 했던 것이다. 그 날 나라에서는 아버지의 목숨을 대신해서 죽은 이 소녀의 지극한 효성에 감동하여 그 사형수 형벌을 면해 주었다. 그러나 피투성이가 된 어린 딸을 부둥켜안고 슬피 우는 그 아버지의 처절한 모습은 보는 사람 모두를 함께 울지 않을 수 없게 하였다.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171 이 가수들 음반 조심하세요!. 5 鄭定久 2005-09-25 232
2170 무궁화 김선주 2006-08-14 231
2169 세월아 내뒤를 따라오렴~ 김선주 2006-06-29 231
2168 아버지란 누구인가? 4 이현태 2004-03-26 230
2167 매일 해도 왜 그리 좋은지 2 박동빈 2005-09-07 229
2166 축복과 가문에 영광!... 7 鄭定久(敎鎭) 2005-06-13 228
2165 지난날에....... 이현태 2003-11-18 228
2164 함께했던전우여 2 주준안 2005-09-21 227
2163 춤추는모자리자 25 최상영 2005-07-07 227
2162 Re..행사장에서 7 김하웅 2004-01-15 227
2161 옛날이여. 산할아부지 2003-11-12 227
2160 이분들아시면연락주십시요. 2 주준안 2003-06-02 227
2159 인생에서 기억해야 할 지혜 김일근 2006-11-17 226
2158 엉터리 사자성어 김 해수 2006-10-30 226
2157 아흐~~이 쥑이는 냄세. 남궁호제 2006-10-22 226
2156 그 秘訣이 뭔가? 김 해수 2006-10-09 226
2155 웃고지나갑시다(노인3회등) 淸風明月 2006-07-23 226
2154 어느 버려진 어머니의 일기 방문객 2006-07-15 226
2153 朴正熙 大統領 자료모음 淸風明月 2006-05-17 226
2152 세상살이 4 김선주 2006-01-08 226
2151 선배님 제xx 못 봤어요? 이수(제주) 2005-12-04 226
2150 끝이 좋아야지 12 이현태 2004-12-27 226
2149 선비는 오이밭에서 갓끈도 고쳐매지 않거늘 1 바로잡기 2004-06-17 226
2148 이 달의 허브 1 이현태 2003-04-22 226
214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주례사 김삿갓 2006-10-25 225
1,,,2122232425262728293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