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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일근        
작성일 2006-08-09 (수) 09:00
ㆍ조회: 153  
미 "전투기 사격훈련 못하면 한국 뜬다"
[중앙일보] 2006/08/09 04:58

[중앙일보 이상언]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가 8일 "주한 미 공군 사격훈련장의 부족은 아주 민감하고 당황스러운 문제"라고 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군 훈련기지 전체를 다른 나라로 옮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 표면화된 것이다.
 

한국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풀어달라는 촉구다. 그러나 정부는 일부 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발에 어정쩡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미국이 사격장 해결을 요구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CMS)에서 포문을 연 뒤 미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고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국회 초청강연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주한 미 공군은 최근 사격훈련을 위해 공중급유를 받으면서까지 태국 등으로 가고 있다.

공군 전력 이동이 엄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사격장 설치를 재촉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알아서 하라.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떠난다"는 식의 최후 통첩성 요구다.

◆ 무인도 사격장도 반대=매향리 미 공군 사격장은 지난해 8월 폐쇄됐다. 주민들은 사격장의 철망을 뜯고 들어가 관제탑을 점거하고, 레이더를 부수고 헬기 착륙장에 드러누웠다. 정부와 미군은 결국 손을 들었다. 반전.환경 단체들은 이 일을 최대의 업적 중 하나로 기록하고 있다.

미군은 이후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 사격장과 강원도 태백의 필승 사격장 등 국군 사격장을 공동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두 가지 문제가 나타났다. 공동 사용에 따른 활용 시간의 제약과 장비 문제였다.

미군은 '위스(WISS)'라고 불리는 자동 채점장치의 설치를 요구했다. 미군들은 이 장치를 통해 조종사를 평가하고, 승진과 배치 등에 이를 반영한다.

정부는 직도 사격장에 이 장비를 설치하고 미군의 사용 시간도 늘리려 했다. 하지만 무인도인 직도의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포탄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불발탄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이 이유였다. 정부는 8월 말까지 사격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미군 측에 밝혔으나 현재로선 이행이 불확실한 상태다.

국방부 관계자는 "허가 관청인 군산시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성과를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직도 훈련장에 '위스'가 설치되면 연습탄으로도 훈련이 가능해져 인근 해역의 어업제한 지역이 줄어드는 등 주민들에게도 좋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

◆ 매향리 사격장=일명 쿠니사격장으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 있던 주한 미 공군의 공대지(空對地) 사격장. 탱크 킬러로 불리는 A-10 전폭기와 F-16 전투기가 수백 파운드짜리 폭탄과 모의폭탄을 투하하고 기총사격 훈련을 하는 바람에 인근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10여 년 동안 농성을 벌였다. 한.미 양국은 2003년 폐쇄키로 합의한 뒤 2005년 8월 폐쇄했다.

◆위스(WISS.Weapon Impact Scoring Set)=공군 전투기가 훈련용 모의탄이나 폭탄을 투하했을 때 자동적으로 폭격의 정확도를 점수로 매기는 장치. 카메라가 폭탄이 떨어진 위치를 확인해 표적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를 판별해 낸다. 미 공군은 조종사들이 이 장치가 설치된 사격장에서 연습했을 때만 훈련 성적을 인정해 인사에 반영한다. 정부는 28억원을 들여 직도 사격장에 이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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