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작성자 淸風明月
작성일 2006-09-04 (월) 16:41
ㆍ조회: 184  
이순신과 노무현의 대화록
 

이순신과 노무현의 대화록


첫 대면:


이: "응... 자네가 무현인가? 내 자네 나이로 따지면, 한 450살쯤 되니 말은 놓겠네..."


 

노: "아~ 예, 예... 말 놓으십시오."


 

이: "그러니까 자네가, 옛날로 따지면... 임금인 셈인가?"


 

노: "아~예... 그렇습니더"


 

이" "어쩐지... 느낌이 옛날에 내가 모시던 선조랑 비슷허이~"


 

노: "에? 선조에? 에이... 누구는 정조랑 비슷하다고 하던데..."

이" "언 내시놈이? 그런 아첨쟁이 놈 말을 믿나? 쯧쯧쯧... 간신은 어디가도 있구만~"

노: "(빈정 상함) ...."



느낌:


이: "자네가 왜 선조랑 빼박았는줄 아나?"

노: "뭔데요?"


 

이: "의심이 많고, 질투가 많고... 결정적으로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게... 판박이야~"


 

노: "열등감이에... 나는 그런게 없심더."

이: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고... 예전에 원균이란 놈도 그랬지, 못난 놈은 어디에도 있어"


 

노: "선조 예기하다가, 원균이 예기는 와하요?"


 

이: "열등감 소리가 나와서 말인데... 자네는 선조와 원균이를 합쳐 놓은거 같으이."


 

노: "치우소 마~"


 

이: "어헛~ 내 한눈에 척~ 보니깐... 자네 이마에 써있네 그랴."


 

노: "내 이마에 머라꼬에?"


 

이: "글쎄... 이마에 뭐가 있어서 잘 안보이네... 자네 이마에 뭐 쑤셔넣은거 있나?"


 

노: "그거요? 보톡스라 안카요. 장군님은 잘 모를 낍니더~ 킥킥킥~"


 

이: "(어쭈구리~ 이놈이~) 글고, 자네 눈... 그 눈 꼬라지는 또 뭔가?"


 

노: "와요? 멋있습니꺼?"


 

이: "나라 걱정에, 민심 챙기기에도 바쁘거늘... 눈두덩이는 왜 꼬메냐고?"


 

노: "남이사~ (팩!)"


 

이: "그래, 빈정거리는 말투까지... 그러니 영판, 선조/원균이 판박이라 하지 않는가~"



주적론:


이: "그래... 자네가 깨부수어야 할 적(敵)은 누구라 생각하나?"


 

노: "서양 양코쟁이 놈들이..."


 

이: "이놈아~ 갸들로 따지면... 자네를 도와주러 온 명나라 군대쯤 되는거고"


 

노: "그건 그래도..."


 

이: "지금 평양에 진치고 있는 놈들이... 60년전 반란을 일으킨 도적때들 맞지?"


 

노: "도적때가 아니라... 의적때라 안카요."


 

이: "의적때? 세상에 어느 의적때가 백성들 고혈을 짜서, 지놈 배만 불리는가?"


 

노: "만만히 볼 놈들이 아닙니다"


 

이: "당장 때려잡아야 할 도둑놈들한테... 뇌물을 갖다 바치는 임금도 있더냐?"


 

노: "갸들도... 우리 민족이랴예~"

이: "이런 한심한 놈... 마적때 두목놈이 무슨 얼어죽을 민족인가? 도둑놈이지."



학익진:


이: "늬가 끼고도는 첨지중에... 이정우라고 내시같이 생겨먹은 넘이 있다지?"


 

노: "우째 알았소?"


 

이: "그 넘이 요새 자네 등짝에 올라타서... 국사를 쥐락펴락 한다며?"


 

노: "알기는 잘 아시네요~"


 

이: "그놈 조뎅이 좀 닥치라고 해라. 아니면 내가 아작을 내줄테니깐..."


 

노: "아따 왜요?"


 

이: "지놈이 뭔데 자네 12개의 똥깐을... 나의 학익진에 비교한단 말인가, 내 이놈을..."


 

노: "12개의 똥깐이 뭐시라요?"


 

이: "닥치! 쓰레기 떨거지들 12 꾸러미 모아놓은 것이 똥깐이 아니면 무엇인가?"


 

노: "(이 영감이 듣자듣자 하니깐)..."



전투에 임하는 자세:


이: "자네... 징징우는 소리가 저 위에서도 들리더구만~"


 

노: "내가 언제 징징 뎄다고에?"


 

이: "이놈아... 배 146척으로는 153척을 깨부술 재간이 없다고... 징징짜지 않았더냐?"


 

노: "그건 장군이 현세의 정치를 잘 모르는 말씀입니더."


 

이: "뭐가 몰라? 늬놈 배가 146척, 슬며시 도와주는 놈들이 10척... 합이 156척 아닌가?"


 

노: "그래도 한 200척은 있어야... 학실히..."


 

이: "전장에 임하는 장수의 마음 가짐새가... 너처럼 비굴한 녀석이 또 있으랴~"


 

노: "학실한기 좋은기라에"


 

이: "너는 애초에 근본이 않된 놈이니라... 그저 허구헌날 남탓만 하는 졸장이로세."



전투결과:


이: "이놈아... 늬놈이 직접 칼을 빼고 지휘한 전투가 벌써 몇번 이더냐?"


 

노: "내가 알끼 뭐요?"


 

이:" 언론 대첩, 부동산 대첩, 기득권 대첩, 부조리 대첩, 부패 대첩, 재벌 대첩..."


 

노: "그란데요~"


 

이: "늬놈은 싸웠다 하면... 백전백패, 너같은 패전지장이 조선역사에 또 있더냐?"


 

노: "그건... 그놈들이 워낙 막강해서리..."


 

이: "어찌 자네는 자나깨나 남탓인가? 패전지장의 변명처럼 추(醜)한 것은 없느니..."


 

노: "그때는 저넘이 그랬고, 저번에는 날씨가 구렸고, 요전에는 이넘이 말썽이고..."


 

이: "자네의 변명과 남탓 하는 버릇은... 병일쎄. 병이야~"


 

노: "이번에는 화포가 고장났고, 일전에는 군량미가 떨어졌고, 또 그전에는..."


 

이: "이렇게 무능하고, 책략이 없는 놈이... 이런 머리로 과거는 어찌 붙었을꼬?"


 

노: "과거요? 으흠! 그건 내가 시험 척~ 봐가꼬... 덜컥 붙었지예. 음푸하하핫~"


 

이: "(등신도 가지가지 라더니)..."



용인술과 한성 성균관:


노: "그기 그때... 내가 머리 바싹 싸메

고... 공부 얼쑤 열심히 함 했지라~"

이: "그래~ 과거에 붙으니깐 좋더냐?"


 

노: "하모... 조타마다요~ 입이 달포나 째졌었소. 내 평생이 젤로 기뻣지예~"


 

이: "과거가 무슨 필요있나... 그냥 필요한 넘들 대충 뽑아쓰제~"


 

노: "무슨 소리요... 나라가 제대로 될라믄... 똑똑한 인재를 뽑아 써야지요"


 

이: "나라가 제대로 될라믄... 진짜 똑똑한 인재를 가려뽑아 써야 된다고 했냐?"


 

노: "당근 아잉교?"


 

이: "그러면 너는 왜 매번... 쓰레기 잡것들, 내시 떨거지만 끼고 도는 것이냐?"


 

노: "내시도 내시 나름이니께... 상관마소."


 

이: "또한... 한성 성균관 인재들은 그냥 뺑뺑이로 뽑으라고 빽빽데는건 또 무엇이고?"


 

노: "그기... 그기... 그건 그기 아이라..."


 

이: "에라이 못난 놈아... 지 과거 붙은거는 떠벌리면서..."


 

노: "그넘들은 전부... 양반넘들..."


 

이: "늬놈이 성균관 근처에도 못가봤다고... 그리도 열등감이 생기더냐, 에라이~"



민심과 격구(擊球):


이: "선조께서 임진년 왜란때... 왜 욕을 바가지로 먹을 줄 아나?"


 

노: "혼자 도망가서요?"


 

이: "충신은 잡아 죽이고... 간신 모리배만 옆에끼고, 정치놀음만 한 때문이다."


 

노: "그기 내랑 뭔 상관잉교?"


 

이: "자네 조정에... 영의정이 이해찬이란 넘 이던가?"


 

노: "그 넘요? 얼굴은 마... 머슴

이지만... 일은 엄청 열심히 합니다."

이: "허구헌날 격구에 환장한 넘이 무슨 정사를 챙기겠는가... 생긴 꼬라지하고~"


 

노: "격구요? 나도 격구라 카믄... 한 격구 하지요. 헤헤헤~"


 

이: "그러니... 민심이 자네를 버린 것이야. 민심이 곳 천심이라 했거늘..."


 

노: "무식한 백성이 뭘 알겠습니까"


 

이: "이넘아~ 백성들의 선조를 버렸듯... 민심이 이미 자네를 버렸네. 쯧쯧쯧~"



이별의 시간:


노: "근데 와? 벌써 가실라꼬에?"


 

이: "그래... 이제 갈때가 된듯허이. 근데 자네... 위에서 벼르는 사람이 많아~"


 

노: "위에 누가요?"


 

이: "내가 제일 아끼고, 존경하는 아우님... 박공(朴公) 이라고..."


 

노: "아니 그 친구가 뭐라꼬?"


 

이: "뭐? 그 친구? 자네 입조심하게... 그분은 자네하고는 급수가 달라~"


 

 

노: "또 박정희 예기인교? 마 고마하소~"


 

이: "그분이 거송(巨松)이면... 자네는 그 밑에 자라는 잡풀이지..."


 

노: "이런 쓰불텅. 내가 그 나무에 불을 확 질러뿌리꼬마."


 

이: "이런 썩을 놈~ 평생을 그분 그림자 밑에서, 그분의 뿌리를 먹고 자란 놈이..."



조선의 영웅호걸:


이: "내 이제껏 많은 인물을 만나보았지

만... 박공, 그분은 조선의 영웅호걸일쎄"

노: "영웅호걸은 무슨 쥐뿔..."


 

이: "이놈아... 너는 백번 죽었다 깨나도... 그분 발톱의 때도 못돼~"


 

노: "나는 개혁군주라 안카요!"

이: "개혁? 조뎅이로는 뭔 말을 못할까.... 에고 못난 놈~"


 

노: "우이 씨~"


 

이: "우리가 영웅호걸을 논하기로.... 위로는, 광개토대왕, 태조/세종대왕이 계시고..."


 

이: "밑으로는 을지문덕, 김유신, 나 그리고... 박정희 장군 정도라 할수있지"


 

노: "나는 요?"


 

이: "자네? 오뉴월 논둑길에 널부러진 청개구리 짝에도 못돼. 주제파악 좀 하시게."


 

노: "시간 됐땀시... 얼릉 가보슈~"



마지막 충고:


이: "내 가기 전에 자네에게... 마지막으로 충고하나 함세. 잘~ 새겨들어."


 

노: "뭔데여?"


 

이: "자네 위로 올라올때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 것이야."


 

노: "아 또... 왜 여?"


 

이: "박공이 단단히 노하셨네. 자신이 피땀으로 일군 나라... 자네가 다 말아 먹었다고"


 

노: "그러거나 말거나~"


 

이: "아 참~ 그리고 또 한분... 그분도 자네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네."


 

노: "또 누구여?"


 

이: "왜 있자너... 대우상단의 그분, 그분이 매일 밤 칼을 갈고계셔. 시퍼렇게~"


 

노: "엥? (화들짝~)"


 

이: "자... 그럼 남은 여생 몸조심허고... 때가되면 위에서 봄세~"


 

노: "저기 잠깐.... 에이, 잠깐 여기 좀... 저기여... 그냥 가시믄... 저기여~ 저-기-여~"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221 어느 소방관의 기도 김일근 2006-09-19 121
2220 실감나는 M-16 사격게임 김선주 2006-09-17 253
2219 이 가을에 생각나게 하는 글 들 김선주 2006-09-17 184
2218 인성교육지도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안내 김일근 2006-09-15 155
2217 ★늙어도 성욕은 여전한디★ 김선주 2006-09-14 478
2216 "카드 포인트 쌓아두지 말고 쓰자” 김일근 2006-09-13 183
2215 희망사항~ 김선주 2006-09-12 257
2214 일제징용 희생자 유족에 위로금 2천만원 지급 김일근 2006-09-12 130
2213 보훈가족. 제대군인 취업박람회 안내 김일근 2006-09-11 164
2212 이~가을 이현태 2006-09-10 168
2211 가을에.... 최 종상 2006-09-09 153
2210 --- 9 월 --- 최 종상 2006-09-09 130
2209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최 종상 2006-09-09 113
2208 ㅇ˚60년대 추억의사진첩 ㅇ 김선주 2006-09-08 231
2207 [2010' 월드컵개최국] 남아공 연수.유학 관심있나요? 박람회 2006-09-06 108
2206 골 때리는 킥복싱 김선주 2006-09-06 241
2205 고추농사는 이렇게..... 오동희 2006-09-05 306
2204 존재 그쓸쓸한 자리 김 해수 2006-09-05 198
2203 이순신과 노무현의 대화록 淸風明月 2006-09-04 184
2202    Re..이순신과 노무현의 대화록 이수(제주) 2006-09-11 62
2201 금실 좋은 어떤 부부 김 해수 2006-09-04 274
2200 게그 夜~ 사모님! 김선주 2006-09-03 337
2199 나을 사랑 하는 24시간 최윤환 2006-09-03 160
2198 바다 이야기와 자갈치시장의 할매 손 동인 2006-09-01 177
2197 나의 수명 자동 계산기 정무희 2006-09-01 186
1,,,2122232425262728293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