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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영희
작성일 2005-11-03 (목) 08:21
ㆍ조회: 236  
아내의 브래지어
아내의 브래지어
                                                           - 박영희
누구나 한번쯤
브래지어 호크 풀어보았겠지
그래, 사랑을 해본 놈이라면
풀었던 호크 채워도 봤겠지
하지만 그녀의 브래지어 빨아본 사람 몇이나 될까,

나 오늘 아침에
아내의 브래지어 빨면서 이런 생각해보았다.
한 남자만을 위해
처지는 가슴 일으켜세우고자 애썼을
아내 생각하자니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산다는 것은 이런것일까
남자도 때로는 눈물로 아내의 슬픔을 빠는 것이다
이처럼 아내는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해
동굴처럼 웅크리고 산 것을

그 시간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가

반성하는 마음으로 나 오늘 아침에
피죤 두 방울 떨어뜨렸다
그렇게라도 향기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박영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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