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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07-05-31 (목) 14:49
ㆍ조회: 254  
존재의 맛

    불평과  불만을  늘  입에  달고 사는 제자가  있었다.

   하루는  스승이  그를 불러   소금 한 사발과  마실 물을 한 컵 가져오라고  시켰다.

   그리고는  소금을  한 웅큼  집어 넣더니  그것을  마시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당황 스러워 하며  소금물을 마신  제자에게  스승이  물었다.

   " 맛이  어떠냐? "  그렇 잖아도  불만이 많은  제자인데  예쁜 답이  나올리 없었다.

   퉁명 스럽게  " 짭니다 "고  대답했다.

   이번에는  스승이  제자를  호수로  데려갔다.

   조금전에  컵에  넣었던 것과  똑 같은 양의  소금을  호수에 집어넣게 했다.

   그리고는  컵으로  그 물을 떠서  제자에게  마시게 했다.

   똑 같은  질문을  했다.  "  맛이  어떠냐 ? " 

   그러자  제자가  대답했다. " 시원 합니다 . 짜지 않습니다."

   그말이 끝나자  스승이  이렇게  훈계했다.

   "  인생의  고통은  소금과 같으니라. 그런데  짠맛의  정도는  담는  그릇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지.  네속에   고통이  있고  원망과  불평할 일이  생긴다면

    그때  너는  컵과 같은  존재가  되지말고, 호수와  같은  존재가  되거라."

                                                         [로뎀나무중에서]


211.109.130.147 손 오공: 불평 불만이 많으면 호수에 물도 짜다고 하는게 ..좋은 글 잘 음미하고 갑니다. -[05/31-21:50]-
125.184.58.186 오동희: 현실에 조명하는 존재의 맛 좋은 글 잘 새기겠습니다. -[05/3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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