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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
작성일 2006-12-10 (일) 14:15
ㆍ조회: 540  
차가운 떨림
겨울, 차가운 떨림...김미경


느껴진다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그러나, 숨 가쁘게 짓누르는 듯한
보이지 않는
절망이
허망함이
계절은 어중간한 적요 감으로
물들어가고
세상 밖에 혼자 덩그러니
추운 웃음으로 퍼질고 앉아 있다

겨울, 그 차가운 떨림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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