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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공자
작성일 2007-06-10 (일) 09:36
ㆍ조회: 364  
내 마음에 둥지를 틀어준 그대

내 마음에 둥지를 틀어준 그대


詩/詩月/전영애


멀고 먼 길을 동행했지만
우리의 만남이 여기까지 인 것을
나와 나 
헤어질 운명이 되리라고
흘러가는 세월만이 알고 있었겠지


애달던 그리움 마음 한편에 접어 두고
오랜 세월 지나고 나서
추억 속의 한 장면 떠올릴 수 있을 때
여유롭고 넉넉한 미소로
빛바랜 앨범을 감상하게 되리라


사랑에 아픈 상처
세월이 약이라 했던가
모든 사물이 변해 간다 해도
자연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데
인생이 걸어가야 하는 길엔
행복의 밭과
슬픔의 밭이 따로 있으니


새 둥지를 틀어준 그대
내 마음 가득히 
사랑에 꽃밭 만들어 주면서
사랑에 꽃길로 동행하자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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