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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 종상
작성일 2007-06-09 (토) 13:50
ㆍ조회: 461  
노년 (老年) 의 기도


                             노년의 기도

              주님,
              주님은 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늙어가고 있다는 것과
              언젠가는 백발 노인이 되어 모든것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내가 나이가 들어 갈수록 모든 문제와 상황에 대해서
              일일이 다 충고해 주어야 한다는 치명적인
              습관을 멀리하게 하시고,
              모든 사람들의 일을 내가 다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애쓰지 않게 하소서.

              생각을 깊게 하되 침울하지 않게 하시고
              남을 도와주되 나서지 말게 하소서.

              나에게 저장된 지혜의 보물을 사용하는 것보다
              나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인생의 황혼기에 
              삶을 나눌 몇몇 친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마음이 사소한 것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약자 였을 때 외치며 하려고 했든 것을 상황이 바뀌어도
              끝까지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육체적인 연약함을 아픔으로 동정을 구하지 않게 하시고,
              고통이 커지고 아픔이 반복되더라도 날마다
              더 익숙하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 !
              기억력이 언제까지나 지속되기를 간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의 기억들이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일치하지 않을 때,
              나에게 겸손함을 더해 주시고 교만한 마음이
              사라지게 하옵소서.

              때때로  오해하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시고,
              무지한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당신의
              은혜를 체험케 하소서.

              나의 삶이 성자(聖者)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심술맞고 고집 센 노인네도 원치 않습니다.
              그것은 둘 다 내삶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나의 삶은 당신을 통해서만 설명될 수 있고,
              나타낼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마지막 한 가지 부탁은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내 인생의 촛불이 꺼져가는 그 순간까지
              나를 포기 하지 않는 주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17세기의 무명의 기도문]


121.132.145.234 홍 진흠: 최 종상 자문위원님의 글을 읽고 많은 느낌을 갖게합니다. 더욱 더 노력하여 나서지않게 하라는 말씀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한가했습니까? 저는 강화도 해명산을 W.와 함께다녀와 좀 전에 도착했습니다. 늘 즐거운 시간되세요. -[06/10-23:08]-
222.121.254.194 최종상: 홍전우님,주일 잘 지냈는지요? 요사인 살아온 지난날에 대한 반추가 많아집니다. 거기다 아직 내가 혈기 왕성한 때가 아니라는 부딛침이 있을때가 많다보니, 책을 읽다 눈이 멈춘 구절이 가슴에 와 닿더군요. 한여름 같은 날씨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됩니다.
건강 하시길 빌며,상면의 날이 기대됩니다. -[06/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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