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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상        
작성일 2008-08-27 (수) 22:06
ㆍ조회: 451  
내가 한 계단 밑에 서서


      내가  한 계단 밑에 서서

가장 가깝게 생각한 사람들이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아픈 가슴속, 깊은 곳을 열어보면 나와 함께 사는이나
부모나 형제, 또는 친구나 이웃들로 부터 받은 상처가
거의 예외 없이 숨겨져 있는걸 발견 합니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말하는 " 위험한 타인 "은 다름아닌
가장 가까운 사람 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족 이라는 이유로 결속만이 강조될뿐,
각각의 독립된 개체로서의 분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 이지요.

결속이 중요한 만큼 분리도 중요 합니다.
나와 남을 분리하는 신체적 경계선뿐이 아니고
서로 각각의 사고를 가지는 정신적 경계선도 인정 해야 합니다.
아무리 동질성 유대감으로 하나이고 싶어도
똑 같을수 없음을 인정하게 되면 상처로 남진 않겠지요.

아무리 가깝고 동질성이 있다 하여도
24시간 함께 살수 없고, 어까지나 동행 할순 없읍니다.
정체성이 설혹 같더라도 어느 선에선 헤어지게 됩니다.
함께 동행 하려면 한 발자욱 뒤에 서있더라도
같이 할수 있는 것으로도 만족 할 수있지 않을까요.

동행자로 여긴 사람이 설령 나를 힘들게하고 싫망 시켜도
경쟁자로 여기지 않고 스스로 잘못된 길에서 헤쳐 나오길
기다리고 내가 좀 더 힘을 내어 담대히 걷고,
지금은 지는 것같아 억울한 마음이 들지만
똑 같이 대응하지 않음으로 바로 잡아질 것으로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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