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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동빈
작성일 2005-01-07 (금) 14:39
ㆍ조회: 71  
연변 스님 응가실력

저희 연변에서는 똥누는 것도 하나의 기술임다.
아무렇게나 누는 것은 똥도 아님다.
저희 연변에는 똥누는 것으로 도를 닦는 안자서싸(安自恕寺)라는 절이 있음다.
그 절 화장실이 푸세식인데 물기가 너무 많아서 변을 볼 때 마다 튀어서 엉덩이에 묻는게 너무 더러워서 고민을 하게 됨다.
이것을 이용했슴다.
똥물을 안묻히고 똥을 누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면서 도를 깨치는 것임다.

1년도 안된 행자승은 변소 가기가 겁납니다.
변소에 가면 우선 바지를 홀랑 다 벗고 앉아서는 덩을 누고는 위로 점프를 해버림다.
무자게 힘듬다.
앉은 자세에서 점프해 보십쇼.
화장실 갔다 나오면 에어로빅 30분은 한 것 같슴다.
다리 무자게 아픔다.
나중에는 앉아서 담도 뛰어 넘슴다.
다리 근육 무자게 단련 됨다.

절에 들어온지 1년쯤 된 젊은 스님은 상체도 단련해야 함다.
그 스님은 변소에 들어오면 자신의 허리띠를 천정 대들보에 묶고 그 끈을 잡고 앞뒤로 그네 타듯 왔다갔다 하면서 똥을 누는 것임다.
타이밍 잘 맞춰야 함다.
팔의 힘도 무지 세야 함다.
끈 한번 놓치면 바로 다이빙임다.
상체 단련 잘 됨다.
헬스 우습슴다.

절에 들어 온지 한 3년 쯤 지나면 순발력 훈련입니다.
푸세식 변소에 보면 변기 뚜껑 있잖슴니까? 그걸 이용함다.
준비자세는 앉아서 싸는 자세와 똑같슴다.
단 한손에는 휴지, 한 손에는 변기 뚜껑을 들고 싸는 동시에 뚜껑을 덮어 버림다.
똥물 못 튀어 올라옵니다.
대신 변기 뚜껑에 똥이 묻슴다.
냄새가 고민임다.

인제 한 5년쯤 되면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나뭇잎 큰 거 몇장 준비합니다.
그리고는 나뭇잎을 종이배처럼 똥물 위에 띄웁니다.
그리고 그 위에다 똥을 누는 것임다.
이거 에지간히 공간 지각 능력 없음 꿈도 못꿈다.
옆에 잘못 떨어 뜨리면 똥물 두배로 튐다.
하지만 저희 연변 스님들은 공간지각 능력 우수함다.
나뭇잎 위로 정확하게 떨어 뜨립니다.
적잖히 멋있슴다.

인제 한 7년 쯤 되면 드디어 배울 것이 없슴다.
그냥 신문지 깔고 똥 누고는 신문지 채로 버림다. 얼마나 똑똑 합니까?
달관의 경지입니다.

그리고 한 10년쯤 되면 이제 신문지 같은거 준비도 안함다.
그냥 앉아서 눕니다.
똥물 튀는거 다음 똥덩어리 떨어뜨려서 막아냅니다.
위로 튀어오르는 똥물을 그냥 똥을 누어서 잠재워 버립니다.
입신의 경지입니다.

이런 스님들이 이제 한 20년쯤 되면 더욱 무서운 기술을 연마합니다.
그냥 쪼그리고 앉아서 여유있게 눕니다.
그런데 물은 한방울도 튀지 않슴다.
소금장이가 물위를 미끄러져 가듯 잔잔한 파동만 있을 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스님들은 똥을 잘게 아주 잘게 토끼똥 처럼 끊어서 누는 것입니다.
얼굴은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 있지만 아래서는 괄약근이 현란하게 움직임다.
현란한 괄약근의 움직임, 그것은 모든 옌변 사람들의 꿈인 것입니다.

어릴 적이었슴다.
온 동네 사람들이 몰려갔슴다.
어떤 사람들은 사진기를 챙겼슴다.
모두들 한 손엔 싸인받을 종이와 펜을 들고 있었슴다.
전 그것이 유명 연예인이 우리동네에 온 것인줄 알았슴다.
아니었슴다.
그것은 100년이나 수련한 대스님이 똥을 끊지 않고 죽 이어서 살그머니 똥물속으로 잠기게 하는 연변의 전설적인 똥누기,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순응하는 똥누기법
'똥은 똥이고 물은 물이다'를 구경하러 가는 것이었슴다.
221.145.195.221 정무희: 똥 이야기가 참 재미있네요. 박동빈 사무총장님은 경지에 도달 하시었나요? 궁금하네요. -[01/07-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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