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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황
작성일 2004-02-07 (토) 12:37
ㆍ조회: 175  
서점신문에 기고한 글(책을 않 읽는 민족)
이름:김주황 (jhkim4979@hanmail.net)
2002/3/3(일) 21:35 (MSIE5.0,Windows98,DigExt) 211.194.75.18 1024x768
조회:102
책을 안읽는 민족  

김대중 대통령은 임기 초 9월8일 추석전의 물가동행을 알아보고자 남대문시장을 들렸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그 당시 청와대 대변인은 말했다. 국민들도 이러한 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늦은 감은 있지만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통치권자가 서민들의 시장에 나아가 이것저것 가격을 물어보며 대화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볼 때 이제는 국민의 정부라는 실감이 든다고 했다. 그 당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지난 8월 23일 열흘 간의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책 12권을 가져갔다. 백악관에서는 다양하게 읽을 도서목록을 발표하는 것은 연례행사가 되어왔고, 출판사나 저자들은 그 무렵이면 그 목록 발표를 마른침을 삼키며 기다려 왔다고 한다.

지금 우리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지도자들이 휴가때 도서목록이 발표되고 출판사와 저자,  그리고 일반 독자들은 그 발표를 숨죽이며 기다리는 풍습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까?
그래도 책과 독서문제에 관한 한 가장 모범적인 정치 지도자는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 당시 일산 사저에서 청와대로 입주할 때 이삿짐이 온통 트럭 세대 분에 달하는 1만 5천여권의 손때묻은 장서라고 했던 기억이 새롭다. 그러나 아쉽게도 김대중 대통령의 독서열이나 편력도 미국의 대통령의 경우처럼 국민과 출판·서점계가 숨죽이며 기다리는  '

연중 문화행사'를 지금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측근들이 이런 문화적 이벤트를 좋은 의미에서 만들어내고 연출해 내는 데까지 생각이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도, 정치지도자들도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 "지식이 자본인 시대", "지식지배의 사회"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기는 한다. 그러나 말뿐, 정부당국도 정치지도자들도 그런 시대, 그런 사회를 위해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다.

아무리 할인판매업자와 인터넷할인 판매가 기승을 부리는 동안에 전국의 서점들이 무려 9백여점포가 문을 닫았다는 서련의 통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정부는 그 동안에 지식인의 창구역할을 해온 서점인들에게 관심이나 기울였겠는가!
오히려 책의 가격파괴를 조장하는 행위나 이를 부추키는 악역을 시장경제원리를 내세우며 "공정거래위원회"인가 하는 곳에서 책은 정가를 받으라고 해 놓고 뒷북을 치는 것이 바로 그곳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도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정기국회에 도서정가법 개정에 대해서 지난2월 임시국회에서 문광위 상임위에서 통과를 했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이 책을 멀리하는 행정보다 책을 가깝게 하는 사회로 만들어 주기를 바라며, 특히 정치지도자들이 앞장서서 국민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독서 이벤트 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과감하게 이끌어나가야 한다.

앨빈 토플러가 말한 "권력이동"이 정보화 세계로 이끌어 나가는 데는 신지식인에서 나온다는 그의 논리도 어느 정도 타당성은 있는 것 같다.
미국의 대통령이 딸과 함께 서점에 드나들 듯이 김대중 대통령이 손녀와 함께 서점에 들려 책을 고르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그렇게 언급된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면 하고, 그때가 언제인가는 올지 모르지만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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