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09-01 (수) 19:26
ㆍ조회: 70  
허세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했다고 잘난 척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없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 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 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 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않소

 

2004. 9. 1.  이현태

 

저의 주위에 돈많은분의 최후를 보고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1 부모자식 효도를 생각합니다 2 이현태 2005-02-06 69
320 세상의 재료로 지은집 2 김선주 2005-02-04 69
319 감사의 행복 4 박동빈 2005-01-31 69
318 이해의 선물 4 이현태 2005-01-24 69
317 Re..이심 전심이구만유!... 7 鄭定久 2005-01-22 69
316 보약 지어 왔지라!... 1 鄭定久 2005-01-08 69
315 연변 스님 응가실력 1 박동빈 2005-01-07 69
314 Re..전해주신 책 한권 베인전 회장 2004-12-29 69
313 충성~!!! 마눌님~!!! 2 鄭定久 2004-12-05 69
312 @좋은 우정@(펌) 2 鄭定久 2004-12-03 69
311 에티오피아 동북부 코롬지방에는 ....... 2 이현태 2004-11-29 69
310 호치민 머리맡에 놓인 다산의목민심서 2 김의영 2004-11-27 69
309 분갈이 이현태 2004-11-24 69
308 Re..답사 3-4일차입니다 2 김하웅 2004-11-16 69
307 비오는날에 생맥주 한잔 2 이현태 2004-11-05 69
306 이제는 쉬십시요. 1 이현태 2004-11-04 69
305 중국여행 바가지 조심 이현태 2004-11-02 69
304 기다림 2 이현태 2004-10-30 69
303 단풍기행 (설악산) 이현태 2004-10-14 69
302 차 간 간격유지 1 김의영 2004-09-20 69
301 청주(4) 서현식 2004-07-11 69
300 Re..얼씨구나! 절씨구나! 전주도령 고금소총, 터졌구랴! 바로잡기 2004-07-01 69
299 Re..잘 마시고갑니다 오동희 2006-05-17 68
298 비의 연가 이현태 2005-04-09 68
297 베인전 행복뜨락 3 이현태 2005-03-26 68
1,,,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