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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12-31 (금) 15:17
ㆍ조회: 78  
약속
  

약속

눈이 내리는 어느날 밤,
반백의 노인이 포장마차에 들어섰습니다.
소주잔을 기울이는 노인이 그날따라 더
외로워 보였던지 주모가 말을 걸었습니다.
"아저씨, 참한 과수댁이 하나 있는데요."
 
노인은 은가락지 한 짝을 꺼내 보이며
주모에게 말했습니다.
"내레 신혼의 아내와 헤어질 때,
이놈의 가락지 한 짝씩을 나누어 가지고
꼭 돌아오마고 한 약속 지키려고
반평생을 혼자 살아온 놈이디요!"
노인의 눈에는 물기가 배고,
주모도 더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십여 년 전에 본 그 노인의 안부가 다시 궁금해집니다.
(풍경소리-강호형/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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