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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주
작성일 2004-11-26 (금) 10:12
ㆍ조회: 71  
소 망


 
"
무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한 각피 석화증" 이라는
긴 이름의 병을 앓고 있는 어느 환자가

눈물마저 자기 손으로 닦지 못하는 전신이 굳은 상태에서
볼펜을 입에 물고 쓴 글이 너무도 마음에 와 닿아
옮겨 봅니다

<소망>
새벽 겨우겨우라도 잠자리에서 일어나
아침햇살을 볼 수 있기를...

아무리 천대 받는 일이라 할지라도
일을 할 수 있기를 ...

점심에 땀 훔치며 퍼져 버린
라면 한끼라도 먹을 수 있기를...

저녁에는 쓴 소주 한잔 마시며
집으로 돌아오는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타인에게는 하잘것없는 이 작은 소망이
내게 욕심이라면...

하나님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이 세상에서 더 이상떨어 질곳도 없고
더 이상 불행해질 수도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바라보는 우리들 일상생활이
이렇게도 애절한 소망이 되고 있을 줄이야

나는 아무때나 중랑천  길을 달릴수 있고
수락산 암벽을 오를수 있어 행복하고

휘파람 불며 자전거도 탈수 있고 노래방에가서
마음껏 노래 부를 수 있어 행복하고

가끔은 친구들과 살겹살 고기 먹고 맥주도 마실수 있어
행복한데 무슨 소망을 더 바란단 말인가

세상을 함부로 살고 불평하고 욕심으로 살아온
나 자신이 한량없이 미안 하고 부끄럽구나 !
  
    .......          .......       ........    .......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리는군요 추워진다네요                     

           전우님들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좋은주말되세요.


                           


 


220.70.213.151 鄭定久: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의 글입니다. 가슴이 칭 합니다. 글 감사합니다. -[11/26-11:32]-
211.40.46.44 상파울러 강: 세상을 살다 보면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게 마련입니다..그러나 갑장선 병이란 참으로 무서운 병 이고 이병 하나 때문에 여러 합병증 오는것을 알때는 이미 늧은겁니다..갑장선이란...놀래서 심장병이 생기고 나서 그후에 서서히 나타 나는것이 갑장선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놀래는것을 대수롭게 생각 하고 그냥 지나 갑니다 세월이 흐르고 감기나 다른 병이 왔을때 그때부터 서서히 각피 석화증이 발작이 나타 나고 합니다..무서운 병이죠..김선주님 건강 할때 건강을 꼭 쟁기세요..좋은글 감사 드림니다.. -[11/26-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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