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09-12 (일) 17:32
ㆍ조회: 55  
나 어릴때

불량식품도 많이 묵고 댕겨시요 ㅎㅎㅎ


봄에는 피비뽑아서 묵고 가을엔 논에 검은피 빼서묵고
찔레묵고 소나무 순 묵고

머 맛있다고 그렇게 묵고 댕겼는지 나도 모른다요
아침에 핵고 가기전에 소 물고나가서 풀어두고
핵교 댕겨오면서 동산에 가서 놀고


소몰고 집에오고 손등 씨거멓게 때 묻어면
소죽 끊이는 물에 손당가가 돌맹이로 박박 씻고나면
때는 져도 손등 갈라진 모양 그대로 남는데
그러면 다음에는 요강에 손담그고


깐장 고무신 안떨어져서 추석 이나 설명절때면
질질끌고다니다가 구멍내고 흐니 고무신 사주면 아까워서
구멍낸 고무신 신고 댕기다가 가끔신고


신발뒤집에서 차놀이하고 길가에 물넘치면
그안에 송사리 미꾸라지 담아서 맨발로 집에오고


모내기 하다 나는 어려서 못줄이나 잡고
어른들 다리에 거머리 붙어면
쑥잎으로 띄어서 크다란 바위위에 말리고


개구리 잡아서 배불리게하고 메뚜기 잡아서
양은 도시락에 넣어서 불피워 뽁아묵고 썰매타다 빠지면
그추위에 불에말리다가 옷 태워묵고


아부지한테 디지게 혼나고 지게 작대기로 때릴라면
동네  어귀로 줄행랑치고 한참 지나서 싸리대문앞에서

기웃 기웃 아버지 마실 간나 안갔나 눈치보고
먹을것이 없어 쌀독디저 호주머니에 쌀 훔처넣고

혼자먹는 그 생쌀맛이 얼마나 꾸수한지 ㅎㅎㅎㅎ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6 명상 이현태 2004-09-21 54
395 처음처럼 허원조 2004-09-21 52
394 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김의영 2004-09-16 68
393 Re..그래도 간다. 파비아노 2004-09-17 53
392 알아두면 편리한 생활 상식 허원조 2004-09-15 72
391 이런글도 보십시요 펨 이현태 2004-09-15 80
390 태클맨 패르디 이현태 2004-09-15 62
389 군인가족의 선행(방문취재) 허원조 2004-09-14 58
388 축복받은 전우님 이현태 2004-09-14 65
387 여자가 군대에 가야할 이유(펌) 정무희 2004-09-13 70
386 이런 결혼시도 이현태 2004-09-13 80
385 아름다운 부부 허원조 2004-09-12 75
384 나 어릴때 이현태 2004-09-12 55
383 종전의 아픔 이현태 2004-09-08 87
382 잠자는 기술 허원조 2004-09-04 64
381 중국은 지금 이현태 2004-09-02 63
380 허세 이현태 2004-09-01 67
379 너무나 많은 아픔을 보았습니다 박동빈 2004-08-31 78
378 Re..너무나 많은 아픔을 보았습니다 김하웅 2004-09-01 54
377 삶의 노래 허원조 2004-08-30 66
376 감기예방 특효 식품 4가지 이현태 2004-08-24 78
375 문화생활 이현태 2004-08-24 62
374 아테네는 지금 이현태 2004-08-24 56
373 미국에서 온 편지 이현태 2004-08-21 63
372 태풍이 남긴 상처 이현태 2004-08-19 67
1,,,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