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emain
메인홈 적용보드
이 보드는 게시물을 올리기 위한 보드가 아니라 메인 홈페이지와
연동하기 위해 생성된 보드입니다.
보드를 삭제하면 안됩니다.
작성자 이현태
작성일 2004-09-01 (수) 19:26
ㆍ조회: 67  
허세




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했다고 잘난 척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맞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없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 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 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 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않소

 

2004. 9. 1.  이현태

 

저의 주위에 돈많은분의 최후를 보고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96 명상 이현태 2004-09-21 54
395 처음처럼 허원조 2004-09-21 52
394 어느 가난한 부부의 외식 김의영 2004-09-16 68
393 Re..그래도 간다. 파비아노 2004-09-17 52
392 알아두면 편리한 생활 상식 허원조 2004-09-15 71
391 이런글도 보십시요 펨 이현태 2004-09-15 79
390 태클맨 패르디 이현태 2004-09-15 60
389 군인가족의 선행(방문취재) 허원조 2004-09-14 57
388 축복받은 전우님 이현태 2004-09-14 63
387 여자가 군대에 가야할 이유(펌) 정무희 2004-09-13 68
386 이런 결혼시도 이현태 2004-09-13 80
385 아름다운 부부 허원조 2004-09-12 74
384 나 어릴때 이현태 2004-09-12 53
383 종전의 아픔 이현태 2004-09-08 86
382 잠자는 기술 허원조 2004-09-04 64
381 중국은 지금 이현태 2004-09-02 61
380 허세 이현태 2004-09-01 67
379 너무나 많은 아픔을 보았습니다 박동빈 2004-08-31 78
378 Re..너무나 많은 아픔을 보았습니다 김하웅 2004-09-01 53
377 삶의 노래 허원조 2004-08-30 64
376 감기예방 특효 식품 4가지 이현태 2004-08-24 77
375 문화생활 이현태 2004-08-24 62
374 아테네는 지금 이현태 2004-08-24 56
373 미국에서 온 편지 이현태 2004-08-21 63
372 태풍이 남긴 상처 이현태 2004-08-19 67
1,,,101102103104105106107108109110,,,116
대한민국 베트남참전 인터넷전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