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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당(宇塘)
작성일 2011-04-08 (금) 18:45
ㆍ조회: 269  
참 전 수 기 / 파 월 선 (1)
1967년초봄, 강원도 오옴리의 흰눈을 뒤로하고 우리는 군용트럭에올랐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군용열차로 갈아타고 부산 3부두로 가서 월남으로 가는

파월선을 타기위해서다.

그당시 월남지원은 생사를거는것이었고 대부분의 지원자는 군입대전 한가닥했다는

혈기왕성항 뒷골목의 소영웅들이 많았다

호기심많은 젊은친구들도 "인명은 재천이라며" 지원하였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하는 해외여행,군복에 짧은머리만 아니면

호화스런(?) 해외여행일텐데...

대형군함을 일주일 이상타고간다는것도흥미롭고, 월남까지가는동안

양식(洋食)을먹는다는것도 그당시 춥고 배고팠던 쫄따구군바리로서는

가슴설레이는 일이었다.

부산항을떠날때 군악대의 나팔소리와 눈물 콧물이 번벅이된 얼굴로 흔들어주던

환송객의 꽃다발을 뒤로한지 2일....

죽을지도모르는 전쟁터로간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은채

어린(?)맹호들은 즐겁기만하다

승선 3일째....

여기저기서 웃지못할일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화장실에서일어나는 기상천외한일들...

여기서 잠깐 군용선의 화장실 설명이필요하다

(군용선의 대변기는 통로를 중앙으로 좌우로 10여개가있는데

문이없어서 용변중에도 서로마주보며 대화가가능하다.)

좌변기에 익숙치못한 한국군들은 아예 변기위에 쪼그리고앉아

볼일을 보는병사가많다.

변기위에 올라앉아 서로마주보고 일을보는 광경을 상상해보라

더욱 우스운것은 파도가심하여 피칭이나 롤링이 커서

배가심하게흔들릴때는 바닥으로 나뒹구는 병사도있으니.....

도대체 이게 뭡니까?                             (  계 속 )

PS:이글은 저의 체험과 참전전우의 귀동냥으로 작성됨을 첨언하며
흥미를위주로하였으니 옛추억에 잠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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